[해외토픽]

턱 길이 12cm로 자신을 ‘세상에서 가장 긴 턱을 가진 유튜버’로 소개하는 일본 남성이 화제다.
지난 15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일본 남성 조노우치는 구독자 35만 명의 보유하고 있는 유튜버다. 그는 “나는 세상에서 가장 긴 턱을 가진 유튜버다”며 “5세부터 턱이 자라나기 시작했다”고 했다. 그의 턱 길이는 귀밑에서 쟀을 때 약 12cm에 달한다.
조노우치는 “어렸을 때 키가 크기를 바라며 매일 우유를 마셨지만, 턱만 길어졌을 뿐이다”며 “진료를 받기 위해 병원을 찾았을 때 의사들은 너무 놀라서 ‘저런 턱은 본적이 없다’고 말했다”고 했다. 그의 턱이 갑자기 길어진 정확한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엑스레이 검사 결과 뼈 구조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의료진은 “우유에서 칼슘을 과도하게 섭취한 것과 같은 원인은 아니다”고 말했다.
조노우치는 자신의 결함으로 브랜드를 만들기로 결정했다. 당당하게 자신의 턱을 보여주면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려고 노력한 것이다. 그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단한 용기다” “상처를 많이 받았을 텐데 존경스럽다” “당당한 모습이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노우치 말처럼 우유나 칼슘을 많이 먹는다고 턱이 자랄 수 있을까? 서울아산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이부규 교수는 “우유나 칼슘을 많이 먹으면 전신이 골고루 성장하지, 턱관절만 자라날 수 없다”고 했다.
이부규 교수는 “조노우치처럼 턱관절이 길게 자라나는 경우를 흔히 ‘주걱턱’이라고 한다”며 “유전적인 이유와 과도한 성장호르몬 분비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이다”고 했다. 주걱턱은 아래턱이 과도하게 성장하거나 위턱 성장이 상대적으로 부족해 아래턱이 위턱보다 튀어나오는 증상을 말한다. 유전과 성장호르몬 분비 외에도 턱을 괴거나 아래턱을 앞으로 내미는 습관, 딱딱한 음식을 즐겨 먹는 습관,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된다.
주걱턱이 있으면 치아가 잘 맞물리지 않는다. 일반적으로는 입을 다물었을 때 윗니가 아랫니를 살짝 덮는데, 주걱턱이 이으면 아랫니가 윗니보다 앞으로 튀어나온다. 윗니와 아랫니 사이의 틈새 때문에 저작운동(음식을 씹어 부수는 일)이 쉽지 않아 질긴 음식을 씹어도 잘게 부수기 힘들어 소화장애가 생길 수 있다.
주걱턱은 아직 성장기인 경우, 비수술적 방법으로 교정 치료가 가능하다. 확장 장치를 사용해 악궁(잇몸뼈의 너비)을 늘리거나 페이스 마스크 같은 교정 장치를 사용해 위턱의 성장을 촉진하고 아래턱의 성장을 억제하는 것이다. 치열 교정과 병행하기도 한다.
주걱턱을 교정하는 수술로는 양악수술이 있다. 아랫니와 턱뼈 모두 위턱보다 튀어나온 상태 즉, 교합에 문제가 있다면 양악수술이 필요하다. 양악수술의 경우 윗니와 아랫니가 정상적으로 맞물릴 수 있도록 치아의 교합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치아를 포함한 아래턱 혹은 위턱과 아래턱을 함께 절골해 뒤로 배치하는 방식이다.
지난 15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일본 남성 조노우치는 구독자 35만 명의 보유하고 있는 유튜버다. 그는 “나는 세상에서 가장 긴 턱을 가진 유튜버다”며 “5세부터 턱이 자라나기 시작했다”고 했다. 그의 턱 길이는 귀밑에서 쟀을 때 약 12cm에 달한다.
조노우치는 “어렸을 때 키가 크기를 바라며 매일 우유를 마셨지만, 턱만 길어졌을 뿐이다”며 “진료를 받기 위해 병원을 찾았을 때 의사들은 너무 놀라서 ‘저런 턱은 본적이 없다’고 말했다”고 했다. 그의 턱이 갑자기 길어진 정확한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엑스레이 검사 결과 뼈 구조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의료진은 “우유에서 칼슘을 과도하게 섭취한 것과 같은 원인은 아니다”고 말했다.
조노우치는 자신의 결함으로 브랜드를 만들기로 결정했다. 당당하게 자신의 턱을 보여주면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려고 노력한 것이다. 그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단한 용기다” “상처를 많이 받았을 텐데 존경스럽다” “당당한 모습이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노우치 말처럼 우유나 칼슘을 많이 먹는다고 턱이 자랄 수 있을까? 서울아산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이부규 교수는 “우유나 칼슘을 많이 먹으면 전신이 골고루 성장하지, 턱관절만 자라날 수 없다”고 했다.
이부규 교수는 “조노우치처럼 턱관절이 길게 자라나는 경우를 흔히 ‘주걱턱’이라고 한다”며 “유전적인 이유와 과도한 성장호르몬 분비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이다”고 했다. 주걱턱은 아래턱이 과도하게 성장하거나 위턱 성장이 상대적으로 부족해 아래턱이 위턱보다 튀어나오는 증상을 말한다. 유전과 성장호르몬 분비 외에도 턱을 괴거나 아래턱을 앞으로 내미는 습관, 딱딱한 음식을 즐겨 먹는 습관,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된다.
주걱턱이 있으면 치아가 잘 맞물리지 않는다. 일반적으로는 입을 다물었을 때 윗니가 아랫니를 살짝 덮는데, 주걱턱이 이으면 아랫니가 윗니보다 앞으로 튀어나온다. 윗니와 아랫니 사이의 틈새 때문에 저작운동(음식을 씹어 부수는 일)이 쉽지 않아 질긴 음식을 씹어도 잘게 부수기 힘들어 소화장애가 생길 수 있다.
주걱턱은 아직 성장기인 경우, 비수술적 방법으로 교정 치료가 가능하다. 확장 장치를 사용해 악궁(잇몸뼈의 너비)을 늘리거나 페이스 마스크 같은 교정 장치를 사용해 위턱의 성장을 촉진하고 아래턱의 성장을 억제하는 것이다. 치열 교정과 병행하기도 한다.
주걱턱을 교정하는 수술로는 양악수술이 있다. 아랫니와 턱뼈 모두 위턱보다 튀어나온 상태 즉, 교합에 문제가 있다면 양악수술이 필요하다. 양악수술의 경우 윗니와 아랫니가 정상적으로 맞물릴 수 있도록 치아의 교합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치아를 포함한 아래턱 혹은 위턱과 아래턱을 함께 절골해 뒤로 배치하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