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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존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국회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대한의사협회는 대한수련병원협의회와 전공의 복귀 방안을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측은 전공의 복귀시 각 수련병원의 정원, 전문의시험 등 다양한 문제들이 얽혀있는 복잡한 상황임을 공감하고, 무엇보다도 전공의 수련 연속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의협과 수련병원협의회가 함께 노력해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수련병원협의회와 전공의단체가 실질적인 협의를 할 수 있는 기회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아짐에 따라, 의협은 조속한 시일내 두 단체 간 논의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의대생들이 복귀 선언을 한 데 이어 최근 전공의들도 대한전공의협의회를 중심으로 복귀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전협은 전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여당 의원들과 만난 데 이어 19일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복귀를 위한 구체적인 요구 조건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전공의들은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앞두고 입영 대기 상태인 미필 전공의들의 입영 연기나 이미 입대한 전공의들의 제대 후 원 수련병원 복귀 보장, 인턴 수련 기간 단축 등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