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배우 민지영(46)이 난소암 수치가 높다는 건강검진 결과를 받아 당황한 사실을 공개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민지영 TV’에 민지영이 세계여행 중 건강검진을 위해 급히 귀국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민지영은 “갑자기 여행 중 급하게 한국을 다녀오는 계획을 세우게 됐다”며 “아직 갑상선암 완치 판정을 못 받은 상태다”고 했다. 이어 “부부 건강검진을 하고 나는 암 검진도 받기 위해 한국에 급하게 다녀오는 일정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건강검진을 받은 민지영은 “CA-125(종양표지자 검사) 결과, 난소암 수치가 높게 나왔다는 연락을 받고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며 “불안한 마음으로 다시 급하게 정밀검사를 받았고, 감사하게도 여성암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한편, 민지영은 KBS2 ‘사랑과 전쟁’에서 ‘국민 불륜녀’라는 별명과 함께 인기를 얻었다. 그는 지난 2021년 “두 번의 유산을 겪었고, 갑상선 오른쪽만 없어진 상태다”며 갑상선암 투병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난소암 조기 진단 어려워… ‘CA-125 검사’로 확인해야
민지영이 받은 CA-125 검사는 혈액 검사를 통해 난소암, 자궁내막암 등 여성 암과 관련한 CA-125의 수치를 측정하는 검사다. CA-125는 난소암 세포에서 주로 생성되는 단백질이다. CA-125의 정상 수치는 0~35 U/mL 이하로, 이 범위를 초과하면 ‘음성’으로 판단된다. 에비뉴여성의원 조병구 원장은 “높게 나오면 난소암 위험이 클 수 있지만, 난소암 확진 판정을 내리는 것은 아니다”고 했다. 암이 없더라도 ▲월경 중이거나 ▲자궁 내막증·자궁근종·골반염을 앓거나 ▲임신 초기이거나 ▲간경변·복막염 등 전신 질환을 앓고 있다면 음성으로 나올 확률이 높다. 조 원장은 “CA-125 외에도 HE4(난소암에서 특이적으로 증가하는 종양표지자)과 폐경 여부를 고려하는 ROMA 검사법을 진행하고, 난소 낭종을 확인하는 초음파검사, CT(컴퓨터 단층 촬영), 조직검사 등의 결과를 확인한 뒤 난소암을 확진한다”고 했다.
난소암은 조기 진단이 어렵고, 진행 속도가 빠르다. 난소암은 복강 내(장기 주변, 복막, 림프절 등)로 빠르게 퍼지는 성향이 있다. 진단 시기가 늦을수록 수술 범위가 넓어지고, 생존할 확률이 줄어든다. 따라서 CA-125 수치가 높게 나와 난소암 위험이 크다면 최대한 빨리 추가 검사와 진료를 받아야 한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민지영 TV’에 민지영이 세계여행 중 건강검진을 위해 급히 귀국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민지영은 “갑자기 여행 중 급하게 한국을 다녀오는 계획을 세우게 됐다”며 “아직 갑상선암 완치 판정을 못 받은 상태다”고 했다. 이어 “부부 건강검진을 하고 나는 암 검진도 받기 위해 한국에 급하게 다녀오는 일정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건강검진을 받은 민지영은 “CA-125(종양표지자 검사) 결과, 난소암 수치가 높게 나왔다는 연락을 받고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며 “불안한 마음으로 다시 급하게 정밀검사를 받았고, 감사하게도 여성암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한편, 민지영은 KBS2 ‘사랑과 전쟁’에서 ‘국민 불륜녀’라는 별명과 함께 인기를 얻었다. 그는 지난 2021년 “두 번의 유산을 겪었고, 갑상선 오른쪽만 없어진 상태다”며 갑상선암 투병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난소암 조기 진단 어려워… ‘CA-125 검사’로 확인해야
민지영이 받은 CA-125 검사는 혈액 검사를 통해 난소암, 자궁내막암 등 여성 암과 관련한 CA-125의 수치를 측정하는 검사다. CA-125는 난소암 세포에서 주로 생성되는 단백질이다. CA-125의 정상 수치는 0~35 U/mL 이하로, 이 범위를 초과하면 ‘음성’으로 판단된다. 에비뉴여성의원 조병구 원장은 “높게 나오면 난소암 위험이 클 수 있지만, 난소암 확진 판정을 내리는 것은 아니다”고 했다. 암이 없더라도 ▲월경 중이거나 ▲자궁 내막증·자궁근종·골반염을 앓거나 ▲임신 초기이거나 ▲간경변·복막염 등 전신 질환을 앓고 있다면 음성으로 나올 확률이 높다. 조 원장은 “CA-125 외에도 HE4(난소암에서 특이적으로 증가하는 종양표지자)과 폐경 여부를 고려하는 ROMA 검사법을 진행하고, 난소 낭종을 확인하는 초음파검사, CT(컴퓨터 단층 촬영), 조직검사 등의 결과를 확인한 뒤 난소암을 확진한다”고 했다.
난소암은 조기 진단이 어렵고, 진행 속도가 빠르다. 난소암은 복강 내(장기 주변, 복막, 림프절 등)로 빠르게 퍼지는 성향이 있다. 진단 시기가 늦을수록 수술 범위가 넓어지고, 생존할 확률이 줄어든다. 따라서 CA-125 수치가 높게 나와 난소암 위험이 크다면 최대한 빨리 추가 검사와 진료를 받아야 한다.
◇갑상선암, 완치 위해선 ‘절제술’ 진행해야
한편, 민지영은 갑상선암으로 오른쪽 갑상선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갑상선은 15~20g밖에 안 되는 나비 모양의 작은 구조물로, 모든 신진대사·순환을 촉진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이곳에 문제가 생기면 체온 조절이 잘 안되고, 피로가 몰려오는 등 체내 시스템을 유지하는 데 문제가 생긴다. 갑상선암이 생겨도 자각 증상이 거의 없다. 간혹 갑상선암 병변 위치에 따라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병변 크기가 커 기도를 압박하면 호흡곤란, 식도를 압박하면 삼킴 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갑상선 앞쪽 근육을 밀어내기도 하는데, 이땐 목에 통증이 생긴다. 갑상선암에서 일차적 치료는 수술이다. 수술 범위는 병변의 위치와 크기에 따라 정해진다. 병변이 양쪽에 있다면 갑상선 전체를 제거하는 ‘전절제술’을 시행한다. 민지영처럼 한쪽에만 국한돼있고 1cm 미만이라면, 일부를 제거하는 ‘반절제술’로도 충분하다. 한쪽에만 병변이 있더라도 4cm 이상이라면 전절제를 권고한다. 그사이 크기의 병변은 환자의 전반적인 상태까지 고려해 주치의가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