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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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반 만에 20kg을 감량해 화제가 된 개그우먼 홍윤화(36)가 살이 덜 찌는 닭가슴살 육전 레시피를 공개했다.​/사진=유튜브 채널 ‘홍윤화 김민기 꽁냥꽁냥’​
두 달 반 만에 20kg을 감량해 화제가 된 개그우먼 홍윤화(36)가 살이 덜 찌는 닭가슴살 육전 레시피를 공개했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홍윤화 김민기 꽁냥꽁냥’에 올라온 영상에서 홍윤화는 다이어트 중 먹어도 살이 덜 찌는 닭가슴살 육전을 소개했다. 홍윤화는 “장마철 전을 먹고 싶어도 다이어트할 때는 그림의 떡이다”라며 “육전을 먹을 때 전분 종류를 바꿔서 먹으면 오히려 단백질이 가득한 음식으로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이어트하는 사람들의 냉동실에 항상 있는 닭가슴살을 넣어서 만든 육전을 소개하려 한다”고 말했다.


홍윤화가 만든 닭가슴살 육전에는 닭가슴살, 타피오카 전분, 달걀 등이 들어갔다. 우선 그는 닭가슴살을 얇게 썰어 납작하게 두드린 뒤,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했다. 이후 타피오카 전분에 달걀과 물을 넣고 섞어 전분물을 만들었다. 홍윤화는 전분물을 묻힌 닭가슴살을 달궈진 프라이팬에 부쳐 닭가슴살 육전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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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윤화가 만든 닭가슴살 육전./사진=유튜브 채널 ‘홍윤화 김민기 꽁냥꽁냥’​
◇닭가슴살로 식욕 조절
홍윤화가 육전에 넣은 닭가슴살은 닭에서 단백질이 가장 풍부하고 지방이 적은 부위여서 다이어트할 때 먹기 좋다. 100g당 단백질이 23~25g 들어 있다. 열량도 102kcal로 낮은 편이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조은미 영양사는 “닭가슴살은 단백질이 풍부한 대표적인 음식이다”라며 “단백질을 섭취하면 식욕 억제 호르몬이 분비돼 식욕 조절에 도움 된다”고 말했다. 게다가 닭가슴살은 일반적인 육전에 들어가는 소고기보다 건강관리에 좋다. 닭가슴살은 백색육으로, 소고기 같은 적색육보다 미오글로빈 함량이 낮기 때문이다. 미오글로빈은 근육 세포 속 단백질로 염분과 만나면 체내 DNA 손상을 일으켜 암을 유발한다.

◇타피오카 전분, 열량 낮지만 의존하지는 말아야
홍윤화가 부침 가루 대신 사용한 타피오카 전분의 타피오카는 열대작물인 카사바의 뿌리에서 채취한 식용 녹말이다. 타피오카 전분은 글루텐 프리여서 글루텐 알레르기가 있다면 밀가루의 대체제로 활용하기 좋다. 게다가 타피오카는 열량이 1g당 2~3kcal여서 홍윤화처럼 다이어트 중에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다만, 열량이 적다고 타피오카 전분에만 의존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가천대 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이기영 교수는 “일반적으로 다이어트에 좋다는 음식도 사람마다 효과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며 “결국 타피오카 전분도 탄수화물에 속하기 때문에 차라리 단백질 위주의 식단을 구성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이어트에 가장 중요한 것은 기초대사량을 관리하는 것이다”며 “유산소 운동을 통해 기초대사량을 늘려야 장기간 다이어트를 지속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