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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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가 다이어트 중에는 ‘해산물’ 뷔페를 찾는다고 밝혔다. /사진=나도 최강희
배우 최강희(48)가 다이어트 중에는 ‘해산물’ 뷔페를 찾는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나도 최강희’에, 최강희가 고등어회와 참치회를 먹는 영상이 올라왔다. 그는 “지금 다이어트 중인데, 살찌는 음식을 먹으면 안 돼서 해산물 뷔페를 선택했다”며 “해산물은 단백질이 풍부해 살이 안 찐다”고 했다.


한편, 최강희는 최근 “다이어트를 시작한 지 2주 만에 체지방률이 23.1%에서 15.4%로 7.7%p 감소했다”며 “운동을 많이 안 했지만, 식단을 잘해서 이런 결과가 나타난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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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는 해산물 뷔페에서 고등어 회를 먹었다. /사진=나도 최강희
◇생선회, 단백질 많지만 ‘적정량’ 섭취해야
최강희가 선택한 메뉴인 회는 실제로 다이어트할 때 먹기 좋은 음식이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황희진 교수는 “회는 기름기가 적고 단백질이 많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며 “식감도 좋아 추천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포만감을 높여 지속 가능하게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된다”고 했다.

특히 고등어회는 지방 대사를 촉진해 체지방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일본 교토대 연구팀은 고등어가 백색지방 대사를 촉진해 베이지색 지방으로 변환시켜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다이어트 중 참치회를 먹는다면 부위에 신경 써서 먹는 게 좋다. 참치는 길이가 3m가 될 정도로 부위별로 풍부한 영양소가 다르다. 뱃살은 불포화 지방산인 오메가3와 비타민E가, 속살에는 단백질과 철분이 많다. 속살 부분은 뱃살에 비해 열량이 30% 수준으로 낮다.


◇요산 함량 주의해 ‘오이, 상추’와 함께 먹어야 
회가 다이어트에 좋다고 해서 뷔페에서 양껏 먹어서는 안 된다. 회는 평균적으로 100g당 단백질 20g이 들어 있다. 100g당 열량은 참치회 180kcal, 고등어회 210kcal, 연어회 200kcal, 광어회 92kcal 정도다. 뷔페에 갔더라도 한 끼에 150~200g(얇게 썬 회는 20점, 두껍게 썬 회는 13~15점)만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생선회를 찍어 먹는 초장, 간장, 쌈장 등의 소스로도 열량을 섭취할 수 있다. 특히 초장은 설탕, 올리고당 등이 들어있어 한 종지에 40kcal가 넘는다.

고등어와 참치를 먹을 때 주의할 점도 있다. 바로 ‘요산’이다. 요산이란 퓨린(음식으로 섭취하는,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는 화합물의 구성 성분)이 분해되면서 생기는 최종 대사산물이다. 체내 요산이 많아지면 통풍이 생길 수 있다. 황희진 교수는 “회를 먹을 때 오이, 상추, 브로콜리 등을 함께 섭취하기를 권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