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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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미라(73)가 평소 실천하는 간단한 건강 관리 루틴을 공개했다./사진=유튜브 채널 ‘윤미라’ 캡처
배우 윤미라(73)가 평소 실천하는 간단한 건강 관리 루틴을 공개했다.

지난 6월 26일 유튜브 채널 ‘윤미라’에는 ‘원조 골드미스 배우 윤미라 생애 최초 억대급 뷰 집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첫 유튜브 영상을 게재한 윤미라는 혼자 살고 있는 집을 소개했다.


윤미라는 특별히 관리하는 게 있느냐는 질문에 “잘난 척 하는 건 아닌데, 특별히 관리하는 게 없다”고 답했다. 유일한 관리가 집에서 하는 간단한 운동이라는 윤미라는 “스쿼트를 스무 번씩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운동으로는 짐볼 운동을 꼽았다. 짐볼을 꺼내 짐볼 위에 앉은 윤미라는 “그냥 TV 보면서 자유롭게 움직여주면 된다”며 “생애 처음으로 공개하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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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쿼트하고 있는 윤미라의 모습./사진=유튜브 채널 ‘윤미라’ 캡처
윤미라가 선보인 스쿼트는 엉덩이와 허벅지 근육을 강화하는 데 효과적인 운동이다. 여수김선생피트니스 곽진호 트레이너는 “스쿼트는 허벅지와 엉덩이 근육을 키워 앉았다 일어나는 일상 동작을 수행할 때 도움이 되고, 노인층의 골다공증 예방과 낙상 방지에 특히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근력이 저하된 노인의 경우에는 다리를 어깨보다 조금 넓게 벌리고, 무릎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무릎을 30도 정도만 살짝 구부린다. 엉덩이 근육을 최대한 사용하려면 스쿼트를 할 때 허리를 곧게 펴고 엉덩이는 최대한 뒤로 빼면 된다. 곽진호 트레이너는 “10회씩 한 세트로 시작했다가, 점차 늘려가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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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볼 운동을 하고 있는 윤미라의 모습./사진=유튜브 채널 ‘윤미라’ 캡처
짐볼 운동의 경우 노인층에서 발생하기 쉬운 낙상 사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낙상 사고는 넘어지거나 떨어져서 몸이 다치는 것으로, 모든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노인에게 발생하기 쉽다. 낙상 사고를 예방하려면 균형 감각을 키우는 게 중요한데, 윤미라처럼 짐볼에 앉아 움직이기만 해도 도움이 된다. 곽 트레이너는 “짐볼에 앉아만 있어도 중심을 잡기 위해 코어 근육이 활성화된다”며 “결국 균형 감각 능력을 키워 노인들의 낙상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허리를 곧게 펴고, 짐볼 중앙에 앉아 양발을 어깨너비로 벌린다. 이후 복부에 힘을 주고 5~10분 움직이면 된다. 다만, 짐볼 위에서 균형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어지럼증이 있거나 평소 하체 근력이 약한 경우 주의해야 한다. 곽진호 트레이너는 “초보자의 경우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벽이나 의자에 기대고 진행하는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