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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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서연(42)이 다이어트에 도움 되는 식재료를 공개했다./사진=진서연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진서연(42)이 다이어트에 도움 되는 식재료를 공개했다.

지난 1일 진서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지인에게 받았다는 식재료로, 오이, 방울토마토, 감자 등의 사진을 게시했다.

진서연은 과거 40일 만에 28kg 감량에 성공한 후 꾸준한 식단 관리와 운동으로 늘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진서연이 다이어트 식품으로 꼽은 세 가지 음식, 정말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까?


오이, 방울토마토는 수분이 많아 포만감이 높은 음식으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수분 함량은 오이 96%, 토마토 95% 정도다. 감자 역시 저항성 전분이 풍부해 다이어트 중 먹기 좋다. 착한 탄수화물이라고도 불리는 저항성 전분은 몸에 흡수되는 속도가 느려 혈당이 빨리 오르지 않고, 체내 지방도 적게 축적된다.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천누리 영양팀장은 “에너지원이 될 수 있는 감자는 포만감이 높아 당류와 지방함량이 높은 간식 섭취량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세 가지 다이어트 식품을 어떻게 활용하면 더 좋을까? 천누리 영양팀장은 “건강한 지중해식 요리를 만들 수 있다”며 “요거트를 이용해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차지키소스(그릭요거트와 레몬즙을 합친 소스)만 추가하면 된다”고 말했다. 지중해식 식단은 포화지방이 적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재료로 만들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감자는 삶거나 샐러드로 먹는 게 좋다.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감자를 삶거나 샐러드로 먹었을 때 튀김 요리에 비해 열량을 3분의 1로 낮출 수 있다.

다만, 세 식품만 먹으면 단백질 섭취량이 부족해질 수 있다. 천누리 영양팀장은 “단백질이 풍부한 삶은 달걀이나 두부면, 연두부를 곁들여 섭취하면 더 좋다”며 “뼈 건강을 위한 칼슘 보충으로 우유나 두유와 같은 음료를 함께 한다면 한 끼 식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