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 입원 환자 중 추락과 낙상, 운수사고, 중독 등으로 인한 손상 환자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하루 평균 11명이 중독으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들 대부분은 자살 목적의 중독 사례였다.
30일, 질병관리청은 250개 병원(100병상 이상)의 퇴원환자를 표본 분석한 ‘2023 퇴원손상통계’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23년 손상에 따른 전체 입원 환자는 123만202명으로, 전체 입원 환자 가운데 가장 큰 비중(15.6%)을 차지했다. 암(11.7%)이나 소화기계통 질환(11.3%)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30일, 질병관리청은 250개 병원(100병상 이상)의 퇴원환자를 표본 분석한 ‘2023 퇴원손상통계’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23년 손상에 따른 전체 입원 환자는 123만202명으로, 전체 입원 환자 가운데 가장 큰 비중(15.6%)을 차지했다. 암(11.7%)이나 소화기계통 질환(11.3%)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질병청에 따르면 손상이란 각종 사고, 재해 또는 중독 등 외부 위험 요인으로 발생하는 신체적·정신적 건강 문제 또는 그 후유증을 뜻한다.
손상 원인을 보면 추락·낙상(51.8%)이 전체의 절반을 넘었다. 추락·낙상에 따른 입원율은 여자가 1350명으로, 남자(891명)의 약 1.5배였다. 추락·낙상 다음으로 많은 손상 원인은 운수사고(19.9%)였다.
특히 75세 이상 고령층에서 추락·낙상에 따른 손상 환자 입원율은 0~14세의 약 15.9배에 달했다. 손상 환자가 가장 많이 나온 장소는 도로·보도(남자 27.7%, 여자 23.1%)였다. 손상 환자의 평균재원일수는 13일로, 비손상 환자의 재원일수 평균(7일)보다 6일 길었다.
한편, 중독에 따른 사망자는 3885명으로, 전체 손상 사망자의 14.0%를 차지했다. 하루 평균 10.6명이 중독으로 사망한 셈이다. 이들 가운데 93.6%가 자살 목적에 따른 사망에 해당했다.
중독 손상 환자 입원율은 65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에서 여자 비율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연령에서 의도성 자해 목적의 중독이 많았다. 특히 15~24세는 의도성 자해 목적이 89.2%를 차지했다. 반면 55~64세에서는 비의도성 중독(46.9%)과 의도성 자해 중독(48.5%)의 비율이 비슷한 수준이었다.
질병관리청은 “관련 조사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로 국민의 생애주기별 손상 특성을 면밀히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예방관리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손상 원인을 보면 추락·낙상(51.8%)이 전체의 절반을 넘었다. 추락·낙상에 따른 입원율은 여자가 1350명으로, 남자(891명)의 약 1.5배였다. 추락·낙상 다음으로 많은 손상 원인은 운수사고(19.9%)였다.
특히 75세 이상 고령층에서 추락·낙상에 따른 손상 환자 입원율은 0~14세의 약 15.9배에 달했다. 손상 환자가 가장 많이 나온 장소는 도로·보도(남자 27.7%, 여자 23.1%)였다. 손상 환자의 평균재원일수는 13일로, 비손상 환자의 재원일수 평균(7일)보다 6일 길었다.
한편, 중독에 따른 사망자는 3885명으로, 전체 손상 사망자의 14.0%를 차지했다. 하루 평균 10.6명이 중독으로 사망한 셈이다. 이들 가운데 93.6%가 자살 목적에 따른 사망에 해당했다.
중독 손상 환자 입원율은 65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에서 여자 비율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연령에서 의도성 자해 목적의 중독이 많았다. 특히 15~24세는 의도성 자해 목적이 89.2%를 차지했다. 반면 55~64세에서는 비의도성 중독(46.9%)과 의도성 자해 중독(48.5%)의 비율이 비슷한 수준이었다.
질병관리청은 “관련 조사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로 국민의 생애주기별 손상 특성을 면밀히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예방관리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