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공의 대표 사퇴 이후 전공의들 사이에서 정부와의 소통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는 전공의들과 대화를 준비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26일, 보건복지부는 출입 기자단 대상 정례 백브리핑에서 “전공의와 대화를 준비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언제, 어떻게 대화할지에 대해 결정된 바는 없다” 했다. 병원 복귀를 원하는 전공의를 위한 대책에 대한 질문에는 “하던 대로 비상 진료체계 유지를 위해 의료기관과 의료진 현황을 살피고 있고, 관련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며 "다만 아직 구체적으로 외부에 발표할 정도로 검토하고 있는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앞서 25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한의사협회 부회장직 사퇴도 공식화하면서 의정 대화에도 변화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박 전 위원장은 지난 2023년 8월, 대전협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지난해 2월 정부가 의대 증원을 발표한 후 대전협이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면서 지금껏 비대위원장을 맡아왔다. 올해 1월 출범한 김택우 의협 회장 집행부에도 합류해 부회장직을 겸임하며 의료계의 강경 투쟁을 이끌었다. 그러나 최근 의정 갈등 장기화 속에 박 전 위원장의 책임론이 커지고 대형병원 전공의 대표들이 복귀 의사를 밝히는 등 내부 파열음이 발생하자 모든 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박 전 위원장이 사직 의사를 밝힌 후 전공의와 의대생들 사이에서 정부와 대화에 나서야 한다는 기류가 나타나고 있다.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사직 전공의 2명과 24학번 의대생 1명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주민 위원장과 교육위원회 김영호 위원장을 만나 현안 해결을 위한 실질적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보건복지부는 출입 기자단 대상 정례 백브리핑에서 “전공의와 대화를 준비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언제, 어떻게 대화할지에 대해 결정된 바는 없다” 했다. 병원 복귀를 원하는 전공의를 위한 대책에 대한 질문에는 “하던 대로 비상 진료체계 유지를 위해 의료기관과 의료진 현황을 살피고 있고, 관련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며 "다만 아직 구체적으로 외부에 발표할 정도로 검토하고 있는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앞서 25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한의사협회 부회장직 사퇴도 공식화하면서 의정 대화에도 변화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박 전 위원장은 지난 2023년 8월, 대전협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지난해 2월 정부가 의대 증원을 발표한 후 대전협이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면서 지금껏 비대위원장을 맡아왔다. 올해 1월 출범한 김택우 의협 회장 집행부에도 합류해 부회장직을 겸임하며 의료계의 강경 투쟁을 이끌었다. 그러나 최근 의정 갈등 장기화 속에 박 전 위원장의 책임론이 커지고 대형병원 전공의 대표들이 복귀 의사를 밝히는 등 내부 파열음이 발생하자 모든 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박 전 위원장이 사직 의사를 밝힌 후 전공의와 의대생들 사이에서 정부와 대화에 나서야 한다는 기류가 나타나고 있다.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사직 전공의 2명과 24학번 의대생 1명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주민 위원장과 교육위원회 김영호 위원장을 만나 현안 해결을 위한 실질적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