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갈등으로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나면서 이른바 ‘빅5’ 병원도 적자를 겪은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빅5 병원은 지난해 226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전년 111억원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한 것이다.
서울대병원이 1106억원, 삼성서울병원 525억원, 세브란스병원 447억원, 서울성모병원 193억원의 적자를 냈다. 서울아산병원은 유일하게 5억원의 흑자를 냈지만, 전년 영업이익(323억원)의 1.5% 수준에 불과하다.
장례식장, 주차장 등 부대시설을 제외한 의료부문만 놓고 보면 영업손실은 5685억 원에 달했다. 병원별로는 서울대병원 2178억원, 삼성서울병원 1494억원, 세브란스병원 889억원, 서울성모병원 564억원, 서울아산병원 560억 원이다.
이는 의정 갈등으로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나면서 입원·수술 환자가 준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빅5 병상가동률이 90%대에서 50%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국립대병원들도 상황은 비슷했다. 경북대병원(796억원), 전남대병원(474억원), 전북대병원(466억 원), 부산대병원(462억원) 등 전국 17개 국립대병원은 지난해 5586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776억 원 증가한 규모다.
다만 이러한 대형병원들의 적자는 PA(진료 지원) 간호사, 전임의(임상강사)가 전공의들의 빈자리를 대체하며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올해부터는 병상 가동률이 의정 갈등 전의 80~90%로 회복한 것으로 전해진다.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빅5 병원은 지난해 226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전년 111억원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한 것이다.
서울대병원이 1106억원, 삼성서울병원 525억원, 세브란스병원 447억원, 서울성모병원 193억원의 적자를 냈다. 서울아산병원은 유일하게 5억원의 흑자를 냈지만, 전년 영업이익(323억원)의 1.5% 수준에 불과하다.
장례식장, 주차장 등 부대시설을 제외한 의료부문만 놓고 보면 영업손실은 5685억 원에 달했다. 병원별로는 서울대병원 2178억원, 삼성서울병원 1494억원, 세브란스병원 889억원, 서울성모병원 564억원, 서울아산병원 560억 원이다.
이는 의정 갈등으로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나면서 입원·수술 환자가 준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빅5 병상가동률이 90%대에서 50%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국립대병원들도 상황은 비슷했다. 경북대병원(796억원), 전남대병원(474억원), 전북대병원(466억 원), 부산대병원(462억원) 등 전국 17개 국립대병원은 지난해 5586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776억 원 증가한 규모다.
다만 이러한 대형병원들의 적자는 PA(진료 지원) 간호사, 전임의(임상강사)가 전공의들의 빈자리를 대체하며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올해부터는 병상 가동률이 의정 갈등 전의 80~90%로 회복한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