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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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최은경(52)이 탄탄한 복근을 선보이며 그 비법 중 하나로 줄넘기를 꼽았다./사진=최은경 인스타그램 캡처
방송인 최은경(52)이 탄탄한 복근을 선보이며 그 비법 중 하나로 줄넘기를 꼽았다.

지난 25일 최은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번 주는 계속 아침 스케줄이라 운동을 한 번밖에 못 함”이라는 멘트와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영상에는 운동하고 있는 최은경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뱃살이 하나도 없는 탄탄한 복근이 눈길을 끌었다.

최은경은 “그래도 (줄넘기) 2단 뛰기 매일 48개에서 걸리더니 50개 성공. 이제 100개는 쉽다”라며 “2단 뛰기 하나도 못 하던 내가 이게 되네”라고 했다. 이어 “뭐든 언제가 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한 누리꾼이 “은경님 보고 줄넘기 샀다”라고 말하자, 최은경은 “줄넘기 진짜 좋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복근 대박” “늘 놀랍고 자극받는 몸이다” “정말 대단하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최은경이 추천한 줄넘기는 전신을 사용하는 고강도 유산소 운동으로, 접근성이 낮아 누구든 시도해볼 수 있다. 비교적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열량을 소모할 수 있어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최은경처럼 복근을 키울 때 도움이 된다. 바디컨설팅 이찬희 트레이너는 “줄넘기는 전신 유산소 운동인데, 중심을 잡으려면 배에 계속 힘을 줘야 한다”라며 “힘을 주면 자연스럽게 복부에 긴장이 생기게 되고, 이 과정이 반복되면 복근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최은경이 한다는 2단 뛰기(한 번 점프에 줄을 두 번 연속 돌려 뛰어넘는 것)는 운동 효과가 더 크다. 이찬희 트레이너는 “2단 뛰기는 일반 줄넘기보다 확실히 강도가 높다”며 “한 번 점프에 줄을 두 번 넘기려면 점프력, 복근, 리듬감까지 다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심박수도 더 빠르게 오르고 숨도 차기 때문에 짧은 시간 안에 운동 효과를 크게 볼 수 있다”고 했다.

다만,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줄넘기 전 5~10분간 준비 운동을 해 근육과 인대를 풀고, 관절을 유연하게 만들어야 한다. 올바른 자세도 중요하다. 이찬희 트레이너는 “줄을 넘길 때는 부드럽게 손목을 움직이는 게 좋다”라며 “무릎을 너무 들거나 허리를 과하게 젖히지 말고, 배에 힘을 주고 위로 가볍게 튀듯이 점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찬희 트레이너는 “처음에 기본 줄넘기를 하루 100개 정도부터 시작해서 조금씩 늘려가는 것을 권한다”며 “하루 10분만 해도 몸이 훨씬 가벼워지고, 복근이나 체격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