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배우 이시영(43)이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너무 높아 병원 치료까지 받은 경험을 고백했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시영 정상훈 김다솜, 이시영이 촬영 중 목격한 명장면=정상훈의 숨겨진 매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이시영은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너무 높아져서 1년 동안 병원에 다닌 적이 있다”며 “드라마 ‘스위트홈’을 찍을 때 내 영혼을 다 끌어모아 운동했다”고 했다. 이어 “(당시) 처음으로 근육이 30kg을 넘었고, 체지방률(체중에서 체지방 무게가 차지하는 비율)은 6% 정도였다”며 “그때 월경을 안 했다”고 했다. 이어 “과거 복싱선수로 활동할 때도 체지방률이 낮아서 월경을 안 한 적이 있었는데, 이후 살이 찌니 다시 월경을 시작해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며 “(그런데 스위트홈을 촬영한 후에는) 지방이 정상 수치로 돌아간 후에도 월경을 안 해서 결국 병원에 갔다”고 했다. 그는 “그때 너무 충격을 받았다”며 “이후로는 그렇게까지 (체지방을 많이) 빼는 게 조금 무섭다”고 말했다.
◇테스토스테론, 운동 때문에 과분비되진 않아
테스토스테론은 남성 호르몬이라 불리지만 여성에게서도 분비된다. 실제 테스토스테론은 근육 증가, 뼈 건강, 뇌 기능 활성화, 성욕 증진 등 여성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런데 여성의 혈중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남성의 0.05~0.1%인 0.1~1ng/mL에 불과하다. 이보다 과해지면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대림성모병원 산부인과 김태준 과장은 “(여성에서 테스토스테론이 과도하게 분비되면) 불규칙한 월경, 다모증, 여드름 등이 나타난다”며 “혈당 증가, 고지혈증 등도 나타나 다낭성 난소 증후군(호르몬 이상으로 난소의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증가해 배란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월경 불순, 다모증, 비만, 난임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김 과장은 “테스토스테론이 많이 분비되면 호르몬 불균형이 나타나 비만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며 “식단, 운동을 통한 체중 관리는 필수다”고 말했다.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은 편인 여성은 DHA 식품을 과다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 DHA는 오메가3 지방산의 일종으로 테스토스테론의 전구체인 DHEA의 생성을 돕는다.
한편, 이시영의 말과 달리 운동을 많이 한다고 테스토스테론이 많이 분비되는 건 아니다. 김 과장은 “운동을 하는 순간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일시적’으로 높아지는 것이지, 운동을 안 하면 다시 떨어진다”며 “테스토스테론 검사에서 유의미한 수치가 나올 만큼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했다.
◇과한 운동과 낮은 체지방률, 월경 불순 유발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시영 정상훈 김다솜, 이시영이 촬영 중 목격한 명장면=정상훈의 숨겨진 매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이시영은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너무 높아져서 1년 동안 병원에 다닌 적이 있다”며 “드라마 ‘스위트홈’을 찍을 때 내 영혼을 다 끌어모아 운동했다”고 했다. 이어 “(당시) 처음으로 근육이 30kg을 넘었고, 체지방률(체중에서 체지방 무게가 차지하는 비율)은 6% 정도였다”며 “그때 월경을 안 했다”고 했다. 이어 “과거 복싱선수로 활동할 때도 체지방률이 낮아서 월경을 안 한 적이 있었는데, 이후 살이 찌니 다시 월경을 시작해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며 “(그런데 스위트홈을 촬영한 후에는) 지방이 정상 수치로 돌아간 후에도 월경을 안 해서 결국 병원에 갔다”고 했다. 그는 “그때 너무 충격을 받았다”며 “이후로는 그렇게까지 (체지방을 많이) 빼는 게 조금 무섭다”고 말했다.
◇테스토스테론, 운동 때문에 과분비되진 않아
테스토스테론은 남성 호르몬이라 불리지만 여성에게서도 분비된다. 실제 테스토스테론은 근육 증가, 뼈 건강, 뇌 기능 활성화, 성욕 증진 등 여성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런데 여성의 혈중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남성의 0.05~0.1%인 0.1~1ng/mL에 불과하다. 이보다 과해지면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대림성모병원 산부인과 김태준 과장은 “(여성에서 테스토스테론이 과도하게 분비되면) 불규칙한 월경, 다모증, 여드름 등이 나타난다”며 “혈당 증가, 고지혈증 등도 나타나 다낭성 난소 증후군(호르몬 이상으로 난소의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증가해 배란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월경 불순, 다모증, 비만, 난임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김 과장은 “테스토스테론이 많이 분비되면 호르몬 불균형이 나타나 비만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며 “식단, 운동을 통한 체중 관리는 필수다”고 말했다.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은 편인 여성은 DHA 식품을 과다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 DHA는 오메가3 지방산의 일종으로 테스토스테론의 전구체인 DHEA의 생성을 돕는다.
한편, 이시영의 말과 달리 운동을 많이 한다고 테스토스테론이 많이 분비되는 건 아니다. 김 과장은 “운동을 하는 순간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일시적’으로 높아지는 것이지, 운동을 안 하면 다시 떨어진다”며 “테스토스테론 검사에서 유의미한 수치가 나올 만큼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했다.
◇과한 운동과 낮은 체지방률, 월경 불순 유발
이시영과 같이 운동량을 극단적으로 늘리면 부신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이 유발돼 ‘월경 불순’이 생길 수 있다. 더불어 이시영은 체지방률이 6%에 불과할 정도로 극한의 다이어트를 했다. 이렇게 체지방량이 너무 적으면 월경이 끊길 수 있다. 김태준 과장은 “에스트로겐은 지방세포에서 분비된다”며 “과도한 다이어트로 지방이 줄어들면, 월경 주기에 악영향을 미쳐 월경 끊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낮은 체지방률은 골다공증, 우울증 등을 유발한다. 골다공증은 뼈를 없애는 파골세포가 뼈를 만드는 조골세포보다 많아지면서 생기는 질환이다. 에스트로겐이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못하면 파골 세포가 왕성해지고 골 흡수가 억제되지 않으면서 골밀도가 떨어진다. 또한 에스트로겐 수치가 감소하면 뇌에서 감정, 기분 조절과 관련된 신경전달물질에 이상이 생겨 우울증이 생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