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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아삭한 ‘이 음식’에 푹 빠졌다… 다이어트에도 최고?

이아라 기자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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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현정(54)이 여름에 먹기 좋은 음식으로 오이지를 꼽았다./사진=고현정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고현정(54)이 여름에 먹기 좋은 음식으로 오이지를 꼽았다.

지난 14일 고현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여름엔 오이지”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고현정이 직접 담근 것으로 보이는 오이지가 있었다. 오이지는 한국 전통 반찬으로, 소금물에 절인 오이를 식초와 설탕 등으로 양념해 만든 음식이다. 고현정이 즐겨 먹는 오이지, 구체적으로 어떤 효능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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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이 직접 담근 것으로 보이는 오이지./사진=고현정 인스타그램 캡처
◇오이지, 무더운 여름철에 먹기 좋아
먼저 오이지의 주재료인 오이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대표적인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이다. 오이의 100g당 열량은 11kcal다. 100g에 77kcal인 바나나, 19kcal인 토마토보다 열량이 낮다. 오이의 수분 함량은 96%에 달해 다이어트 시 부족해질 수 있는 수분을 효과적으로 보충할 수 있고, 포만감을 느끼게 해준다. 게다가 오이 속 비타민C인 아스코르빈산은 피부 구성 물질인 콜라겐 합성에 관여해 피부 노화를 방지한다. 또 오이에 풍부한 플라보노이드와 칼륨 등은 이뇨 작용을 촉진해 나트륨과 체내 노폐물이 잘 배출되게 한다. 이때 체내에 쌓여 있던 중금속이 함께 배출돼 피가 맑아지기도 한다.

특히 오이지는 고현정이 말한 것처럼 여름에 먹기 좋다. 우송대 글로벌조리학과 신유리 교수는 “무더운 여름철에 즐겨 먹는 오이지는 짭짤하면서도 새콤한 맛으로 입맛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유산균도 풍부해 장내 유익균을 늘려 장 건강에도 좋다”고 말했다.


◇과하게 섭취하면, 식도에 자극 갈 수도
오이지를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우선 오이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다. 그리고 냄비에 물 2L와 굵은 소금 1컵(약 200g)을 넣고 끓여 소금물을 만든 뒤 식혀준다. 다음 고현정처럼 김치통이나 유리병에 오이를 차곡차곡 담고, 식힌 소금물을 부은 뒤 오이다 뜨지 않도록 무거운 접시나 돌로 눌러준다. 그 상태로 약 4~7일간 발효시키면 완성된다.

다만, 오이지를 과하게 섭취해선 안 된다. 과도하게 먹었다간 식도에 자극이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절인 채소를 많이 먹었을 때 식도암 발생 위험이 두 배까지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영국암저널에 실리기도 했다. 세계암연구기금 역시 절인 채소 등 염장 보존 식품을 과도하게 먹으면 암 발생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오이지의 하루 섭취 권장량이 따로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하루에 1~2회(50~100g) 정도 섭취하는 것이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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