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지방간 환자, 돌발성 난청 위험 커
이슬비 기자
입력 2025/06/11 14:53
대사이상 지방간질환 환자는 돌발성 감각신경성 난청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돌발성 감각신경성 난청은 명확한 원인 없이 72시간 이내에 급격히 청력이 저하되는 특발성 질환으로, 고위험군 특정이 어렵고 예방과 관리가 쉽지 않다.
고려대 의대 의료정보학교실 강은석 연구원과 장서희 인턴연구원은 9년간 축적된 국민건강보험공단 코호트 자료를 활용해 대사이상 지방간질환 진단군에서 돌발성 난청 발생률이 유의하게 높다는 점을 확인했다.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은 폭식 등으로 간에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된 상태를 말한다. 국민 세 명 중 한 명이 앓고 있는 흔한 질환으로, 생활습관을 개선해 완화할 수 있다.
연구팀은 "지방간질환이 단순 간질환에 그치지 않고, 전신 염증과 대사 이상으로 청력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고령 지방간질환 환자는 정기적인 청력 검진으로 난청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한다면 청각 기능 저하에 따른 삶의 질 저하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 연구는 생활습관 개선이 청각 건강 보호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도 보여 준다"고 했다.
지도교수인 고려대 의대 의료정보학교실 정석송 교수는 “이번 SCI급 논문 게재는 젊은 연구자들의 잠재력을 입증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탁월한 연구 역량과 주도성을 바탕으로 학계와 의료 현장에서 큰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미국 이비인후과학회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Laryngoscope Investigative Otolaryngology' 5월호에 최근 게재됐다.
돌발성 감각신경성 난청은 명확한 원인 없이 72시간 이내에 급격히 청력이 저하되는 특발성 질환으로, 고위험군 특정이 어렵고 예방과 관리가 쉽지 않다.
고려대 의대 의료정보학교실 강은석 연구원과 장서희 인턴연구원은 9년간 축적된 국민건강보험공단 코호트 자료를 활용해 대사이상 지방간질환 진단군에서 돌발성 난청 발생률이 유의하게 높다는 점을 확인했다.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은 폭식 등으로 간에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된 상태를 말한다. 국민 세 명 중 한 명이 앓고 있는 흔한 질환으로, 생활습관을 개선해 완화할 수 있다.
연구팀은 "지방간질환이 단순 간질환에 그치지 않고, 전신 염증과 대사 이상으로 청력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고령 지방간질환 환자는 정기적인 청력 검진으로 난청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한다면 청각 기능 저하에 따른 삶의 질 저하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 연구는 생활습관 개선이 청각 건강 보호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도 보여 준다"고 했다.
지도교수인 고려대 의대 의료정보학교실 정석송 교수는 “이번 SCI급 논문 게재는 젊은 연구자들의 잠재력을 입증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탁월한 연구 역량과 주도성을 바탕으로 학계와 의료 현장에서 큰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미국 이비인후과학회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Laryngoscope Investigative Otolaryngology' 5월호에 최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