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현아, 용준형과 커플 피어싱? ‘이 부위’ 반짝 빛나… 주의할 점 있다고?

임민영 기자 | 유예진 인턴기자

[스타의 건강]

이미지

가수 현아(32)가 최근 광대 부위에 피어싱한 모습을 공개했다./사진=현아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현아(32)가 최근 새로운 부위에 피어싱한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9일 현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문구 없이 하트 이모지와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현아는 단발 펌 스타일로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풍겼다. 특히 남편 용준형과 같은 광대 부위에 피어싱을 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의 점점 닮아가는 모습에 팬들은 “잘 어울린다” “살구 같은 커플” “행복해 보여 보기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아가 최근 시술받은 피어싱은 시술 자체만으로도 여러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켈로이드가 있다. 켈로이드는 피부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섬유조직이 과도하게 증식해 흉터가 도드라지게 남는 증상이다. 피어싱처럼 피부를 뚫는 시술은 상처를 유발하고, 이 상처가 아물면서 켈로이드가 생길 수 있다. 특히 유전적으로 켈로이드 체질인 사람은 더 쉽게 발생한다. 켈로이드가 의심되면 병원에서 스테로이드 주사나 레이저 시술로 치료할 수 있다.


피어싱을 하다가 급성 C형 간염에 걸릴 수도 있다. 급성 C형 간염은 오염된 도구로 피부를 뚫었을 때 ‘C형 간염 바이러스(HCV)’가 혈액을 통해 체내에 들어오면서 발생한다. 이 바이러스가 간세포에 침범하면 간에 염증이 발생해 점차 간을 망가뜨린다. 감염 초기에는 대부분 무증상이라 알아차리기 힘들지만, 자연적으로 회복할 수 있다. 다만, 급성 C형 간염 절반 이상이 만성 간염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정밀 검사를 주기적으로 시행해 바이러스가 사라졌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현아처럼 광대 부위에 피어싱을 한 경우에는 더욱 신중한 관리가 필요하다. 광대는 얼굴 중심이자 뼈가 돌출된 부위로, 피부가 얇고 혈관과 신경이 몰려 있다. 이 부위에 상처가 생기면 쉽게 붓고 염증이 생기기 쉬우며, 흉터가 남을 확률도 높다. 상처 부위가 잘 아물지 않으면 진물이 나고 피부가 두껍거나 딱딱하게 변할 수 있다. 염증이 심한 경우 피부 함몰이나 색소 침착도 발생할 수 있다. 얼굴 중심부는 작은 흉터도 눈에 띄기 때문에 시술 전 충분한 고려가 필요하다.

일상적인 관리도 중요하다. 피어싱 부위는 손으로 만지지 말고, 세균이 쉽게 번질 수 있는 베개나 수건 등은 자주 교체해야 한다. 샤워 후 물기를 잘 닦아주고, 자극적인 스킨케어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피부 상태가 예민한 사람일수록 감염과 염증에 취약하므로 시술 전후 위생과 회복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ъ뒪議곗꽑 �쒕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