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MSD, 먹는 콜레스테롤 약 '엔리시타이드' 효능 입증
정준엽 기자
입력 2025/06/10 11:20
글로벌 제약사 MSD는 콜레스테롤 저하제 후보물질 '엔리시타이드 데카노에이트'가 임상 3상 시험 2건에서 유의미한 효능을 입증했다고 9일(미국시간) 발표했다.
엔리시타이드는 매일 알약으로 복용하는 PCSK9(프로단백전환효소 서브틸리신/케신 9형) 억제제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단일클론항체 주사 제형 PCSK9 억제제와 동일한 기전을 통해 LDL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도록 설계했다.
엔리시타이드는 임상 3상 프로그램 'CORALreef' 중 2건의 연구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났다. 'CORALreef'는 3건의 연구로 구성된 임상 3상 프로그램으로, 최소 스타틴을 포함한 지질저하제를 복용하고 있는 성인 고지혈증 환자의 치료제로 엔리시타이드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다.
엔리시타이드는 'CORALreef HeFH'와 'CORALreef AddOn' 연구에서 주요 평가변수를 모두 충족하는 등 위약·기타 경구용 비 스타틴 요법 대비 LDL 콜레스테롤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낮췄다. 두 연구 모두에서 일반 이상 반응과 중증 이상 반응 간의 발생률에는 크게 차이가 없었다. 회사는 구체적인 연구 결과를 세 번째 시험까지 마친 뒤, 추후 학술 대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MSD연구소 딘 리 사장은 "엔리시타이드는 매일 경구 복용하는 알약 형태로서, 검증된 PCSK9 기전을 통해 항체와 유사한 효능을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약물"이라며 "승인될 경우, 미국에서 판매되는 최초의 경구용 PCSK9 억제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엔리시타이드는 매일 알약으로 복용하는 PCSK9(프로단백전환효소 서브틸리신/케신 9형) 억제제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단일클론항체 주사 제형 PCSK9 억제제와 동일한 기전을 통해 LDL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도록 설계했다.
엔리시타이드는 임상 3상 프로그램 'CORALreef' 중 2건의 연구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났다. 'CORALreef'는 3건의 연구로 구성된 임상 3상 프로그램으로, 최소 스타틴을 포함한 지질저하제를 복용하고 있는 성인 고지혈증 환자의 치료제로 엔리시타이드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다.
엔리시타이드는 'CORALreef HeFH'와 'CORALreef AddOn' 연구에서 주요 평가변수를 모두 충족하는 등 위약·기타 경구용 비 스타틴 요법 대비 LDL 콜레스테롤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낮췄다. 두 연구 모두에서 일반 이상 반응과 중증 이상 반응 간의 발생률에는 크게 차이가 없었다. 회사는 구체적인 연구 결과를 세 번째 시험까지 마친 뒤, 추후 학술 대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MSD연구소 딘 리 사장은 "엔리시타이드는 매일 경구 복용하는 알약 형태로서, 검증된 PCSK9 기전을 통해 항체와 유사한 효능을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약물"이라며 "승인될 경우, 미국에서 판매되는 최초의 경구용 PCSK9 억제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