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치고 올라오는 中 바이오… 기술력 美 이어 세계 2위

전종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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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클립아트코리아
중국이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수준의 바이오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또한 바이오 기술·산업 성장을 위해서는 정부·산업계·병원·연구기관 통합 데이터 플랫폼을 개발하고, 규제 장벽 개선, 공공 R&D 확대, 기업 부담 완화 등의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하버드 케네디스쿨 “중국, 미국 추월할 기회 有”
9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하버드 케네디스쿨 벨퍼 센터는 지난 5일 ‘핵심·신흥 기술 지수’를 발표하며 ▲인공 지능 ▲바이오 ▲반도체 ▲우주 ▲양자 등 5개 주요 첨단기술에 걸쳐 25개국의 순위를 공개했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미국이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중국 ▲유럽 ▲일본 ▲영국 ▲독일 ▲인도 ▲호주 ▲캐나다 ▲한국 순이었다. 벨퍼 센터는 “미국은 유럽, 일본, 한국과의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양자, 반도체, 바이오 분야에서 훨씬 더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중국의 경우 여러 부문에서 미국과 격차를 좁히고 있다. 특히 제약 생산과 양자 감지·통신 분야에 강점이 있어, 바이오·양자에서 미국과 격차가 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중국은 현재 바이오 분야에서 미국과 전반적으로 비슷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대규모 공공 투자와 국가 지원 제조를 통해 의약품 생산에서 우위를 점하는 모습이다. 벨퍼 센터는 “5대 첨단기술 부문 중 중국이 바이오분야에서 미국을 추월할 가장 즉각적인 기회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


◇“한국, ‘국가 바이오 데이터 플랫폼’​​ 개발 가속화해야”
벨퍼 센터는 한국에 대해 “아직 대규모 공공·민간 자본을 바이오 강점으로 전환하지 못했지만, 이 분야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감안할 때 주목해야 할 국가”라고 설명했다.

실제 한국의 경우 지속적인 공공 부문 연구개발 투자와 민간 부문 주도의 혁신을 바탕으로 바이오 분야에서 발전을 이뤄왔다. 정부 또한 바이오를 핵심 미래 성장동력으로 인식하고, 2035년까지 ‘세계 5대 선진 바이오 강국’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2년에는 첨단바이오를 12대 국가전략기술 중 AI·반도체, 양자기술과 함께 3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바이오협회는 현재 바이오기술 환경의 단편화된 특성을 해소하고 R&D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정부, 산업계, 병원, 연구기관의 데이터를 통합하는 포괄적인 국가 바이오 데이터 플랫폼 개발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기존 규제 장벽 검토·개선 ▲공공 R&D 확대를 통한 신약 개발·상용화 가속화 ▲바이오 기업 부담 완화 등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바이오협회 관계자는 “현재 국내 규제를 국제 기준이나 주요 국가의 기준과 비교·평가해야 한다”며 “2021년부터 2022년까지 해당 분야의 대학원 수준 인적 자원이 7.9% 증가하는 데 그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해 대학과 연구 센터의 관련 프로그램에 자금을 지원하고, 국내외 학계와 산업계를 연결하는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구축해 인력을 적극적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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