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
발달 지연 아동 부모를 위한 안내서 ‘느린 아이, 부모가 알아야 할 것’ 출간
이해림 기자
입력 2025/06/05 18:19
발달이 늦는 아이에 대한 정보는 인터넷에 많지만, 부모에게 실제로 와 닿는 정보를 찾기는 어렵다. 이 책은 발달 지연 아동의 어머니이자 ‘따따따보험’을 운영하는 보험 설계사인 김지아 위원이 자녀의 발달 지연 진단부터 검사, 치료, 제도, 특수 교육, 보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 대해 직접 경험한 내용을 담았다. ▲발달 검사 종류 ▲병원 선택법 등 자녀가 발달 지연을 진단받은 지 얼마 되지 않은 부모들이 궁금해할 만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대한소아청소년행동발달증진학회 한은희 부회장(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은 “단순한 정보 나열에 그치지 않고, 자녀가 발달 지연을 진단받은 후 부모가 실제로 마주하는 현실을 부모의 시선에서 충실하게 기록한 책”이라며 “초진 진료실에서 가장 많이 듣는 질문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혼란스러운 부모에게 현실 기반의 이정표가 되어 줄 것이다”고 말했다.
김지아 위원은 “발달이 느리다는 말을 처음 들은 부모님들, 막막한 마음으로 검색창을 열고 '이제 뭘 해야 하지?'라는 질문 앞에 선 분들에게 이 책이 도움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