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니스

“40대 몸 맞아?” 전미라, 선명한 복근… 매일 한 시간씩 ‘이 운동’ 했다

이아라 기자 | 유예진 인턴기자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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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테니스 선수이자 가수 윤종신 아내 전미라(47)가 선명한 복근 라인을 공개했다./사진=전미라 인스타그램 캡처
전 테니스 선수이자 가수 윤종신의 아내 전미라(47)가 선명한 복근을 공개했다.

지난 4일 전미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실내 사이클 매일 한 시간의 효과, 출산 전보다 후가 몸 더 좋은 것 같음”이라는 문구와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전미라가 여러 날에 걸쳐 거울 앞에서 셀카를 찍은 모습이 담겼다. 특히 뚜렷한 복근 라인이 시선을 끌었다.


한편, 전미라는 47세에도 키 175cm에 늘씬한 몸매를 유지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그가 꾸준히 해온 운동인 실내 자전거는 건강에 어떤 도움을 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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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근이 선명하게 드러나는 전미라의 모습./사진=전미라 인스타그램 캡처
◇ 부기 완화·지방 연소에 도움
전미라가 즐겨하는 실내 자전거는 유산소 운동으로 부기 완화에 도움이 된다. 사이클을 탈 때는 패드에 발바닥을 대야 한다. 이때 발바닥이 자극받을 뿐 아니라 근육이 빠르게 이완·수축하면서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기 때문이다. 또 유산소 운동은 체지방을 태워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특히 공복에 유산소 운동을 했을 때 더 큰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 운동 중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같이 연소하는데, 공복 상태에서는 체내에 탄수화물이 없어 체지방이 더 빠르게 연소하기 때문이다. 같은 유산소 운동인 ‘러닝머신’보다 열량 소모가 잘 된다. 삼성서울병원 스포츠의학센터에서 체중이 70kg인 성인을 기준으로 ‘각 운동의 시간당 소모 열량’을 계산했다. 그 결과, 실내 자전거는 780kcal, 러닝머신은 700kcal로 나타났다.

◇올바른 자세로 타는 게 중요
전미라처럼 매일 자전거를 타는 사람일수록 올바른 페달 자세가 중요하다. 실내 자전거를 올바르게 타려면 페달을 밟은 발을 가장 아래에 뒀을 때 다리를 거의 편 상태여야 한다. 페달을 밟을 때는 발 전체로 밟아야 한다. 페달의 발등 덮개 아래로 발을 깊숙이 넣어서 발바닥 전체에 힘을 준다. 또 땅을 밟는다는 느낌으로 페달을 돌려야 운동 효과가 높다. 발 앞쪽만 걸쳐서 페달을 돌리면 무릎 전방에만 힘이 많이 가해진다. 실내 자전거의 속도는 일반적으로 자전거 페달을 1초에 한 바퀴 돌리는 정도가 좋다. 운동은 20~30분 하는 게 좋다.


◇무릎 질환자, 관절염 악화 주의
다만, 무릎이 좋지 않다면 실내 자전거 운동은 피하는 게 좋다. 특히 슬개골(무릎을 덮고 있는 뚜껑 모양 뼈) 관절염이 있으면 주의해야 한다. 자전거 페달을 돌리면 무릎이 90도 이상 구부러지기 쉽다. 이로 인해 슬개골과 슬개골 뒤쪽 연골에 자극이 가서 관절염이 심해질 수 있다. 슬개골 관절염이 없어도 신체 구조상 무릎을 구부릴 때 슬개골이 바깥으로 잘 빠지는 사람도 있다. 이 경우에도 관절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자전거를 타지 않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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