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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E컵 됐다” 이세영, 비키니 댄스 영상 공개… 모습 보니?

이아라 기자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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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이세영(35)이 가슴 수술 후 근황을 공개했다./사진=이세영 인스타그램 캡처
개그우먼 이세영(35)이 가슴 수술 후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5월 31일 이세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음 주 제주도에서 입을 거”라는 멘트와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영상에는 비키니를 입고 춤추고 있는 이세영의 모습이 담겼다. 글래머러스하고 탄탄한 몸매가 눈길을 끌었다.

앞서 이세영은 지난 2월 가슴 수술을 받고 A컵에서 E컵 사이즈가 됐다고 밝히며, 수술 후 다이어트로 7kg을 감량했다고도 했다. 이세영이 받은 가슴 수술, 부작용은 없을까?


◇가슴 수술, 보형물로 인해 부작용 발생할 수도
이세영처럼 가슴 수술을 할 때는 보형물을 삽입하는데, 보형물로 인한 여러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주로 보형물로 실리콘을 사용하지만, 실리콘은 면역력을 떨어뜨려 자가면역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대학병원 연구에 따르면, 실리콘을 이용해 가슴 수술을 받은 86명의 여성 중 82명이 피로감, 열, 두통, 피부 붉어짐, 객혈(피를 토함) 등의 자가면역반응을 겪었다. 또 가슴 수술의 부작용에는 ‘구형 구축’도 있다. 보형물 주변에 두꺼운 피막이 형성돼 딱딱한 촉감을 유발하는 것으로, 통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심해지면 가슴 모양이 뒤틀릴 수 있고, 방치할 경우 염증이 생길 위험도 있다.

◇부작용 예방하려면, 주기적으로 검진 받아야
가슴 수술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시술 경험이 많은 전문의에게 수술 받는 게 중요하다. 또한 시술할 보형물이 미국식품의약국 승인을 받은 정품인지 확인하고, 수술 후에는 MRI 검진을 통해 보형물 파열 여부 등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는지 주기적으로 검진 받도록 한다. 부작용이 발생했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보형물을 제거하거나 교체해야 한다. 최근에는 안전한 수술을 위해 무균처리 된 일회용 깔때기를 사용해 보형물을 삽입하는 경우도 많다. 보형물을 삽입할 때 무균처리 된 일회용 깔때기를 이용하면 신경이나 조직 손상이 적어 상대적으로 회복도 빠르고 부작용도 적다.

한편, 이세영은 가슴 수술을 받기 전 필러를 맞았다가 부작용을 겪기도 했다. 이세영은 “시술받았던 왼쪽 가슴 안쪽이 터졌다”며 “성형 수술이나 시술은 정말 잘 알아보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가슴 확대를 목적으로 필러를 맞을 때는 많은 양을 주입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적게는 30~50cc, 많게는 100cc까지 주입한다. 코, 이마, 턱 끝 등 얼굴에 보통 0.5~3cc를 주입하는 것을 고려하면 상당한 양이다. 가슴에 넣은 필러는 이후 딱딱하게 변해 이물감과 통증을 느낄 수 있고, 필러가 몸 다른 곳으로 이동해 가슴 모양이 완전히 변형될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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