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무껍질과 귤껍질 속 성분이 탈모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로토제약 연구팀이 시험관에 배양한 모유두(毛乳頭)세포에 식물 추출물을 주입해 모발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모유두세포는 모낭 바닥 부분에 위치해 모발 성장을 담당하는 핵심 세포로, 남성 호르몬이 모유두세포를 파괴하는 단백질을 활성화하면 탈모가 생길 수 있다.
분석 결과, 황백나무 껍질 추출물과 말린 귤껍질 추출물이 모유두세포의 태반 성장 인자(PIGF)를 활성화했다. 황백나무 껍질 추출물을 주입한 모유두세포는 일반 모유두세포의 2.1배, 말린 귤껍질 추출물은 2.2배 더 많은 PIGF를 생성했다.
PIGF는 주로 태반에서 분비되는 단백질로 피부, 심장, 폐 등 다양한 조직에서도 발견되며 모유두세포 분열 및 증식을 촉진해 모발 성장을 돕는다. 세포 주변 혈관 생성을 유도해 모낭에 더 많은 영양을 공급해 모발 성장기를 연장하고 더 길고 건강한 모발이 자랄 수 있도록 한다. 기존 탈모 약제는 직접 모낭에 작용하는 기전이지만 PIGF는 간접적으로 모낭 환경을 개선하는 새로운 접근법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를 저비용 모발 성장 제품을 개발하는데 적용할 예정이다. 연구팀은 “황백나무 껍질, 귤껍질 등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물성 성분을 활용했다는 점에서 상용화 가능성이 높다”며 “머리카락뿐 아니라 속눈썹 등 다른 부위 털 성장에도 응용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단, 아직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이 아닌 세포 배양 실험이라는 한계도 존재한다. 탈모 치료제로 사용하기까지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
일본 로토제약 연구팀이 시험관에 배양한 모유두(毛乳頭)세포에 식물 추출물을 주입해 모발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모유두세포는 모낭 바닥 부분에 위치해 모발 성장을 담당하는 핵심 세포로, 남성 호르몬이 모유두세포를 파괴하는 단백질을 활성화하면 탈모가 생길 수 있다.
분석 결과, 황백나무 껍질 추출물과 말린 귤껍질 추출물이 모유두세포의 태반 성장 인자(PIGF)를 활성화했다. 황백나무 껍질 추출물을 주입한 모유두세포는 일반 모유두세포의 2.1배, 말린 귤껍질 추출물은 2.2배 더 많은 PIGF를 생성했다.
PIGF는 주로 태반에서 분비되는 단백질로 피부, 심장, 폐 등 다양한 조직에서도 발견되며 모유두세포 분열 및 증식을 촉진해 모발 성장을 돕는다. 세포 주변 혈관 생성을 유도해 모낭에 더 많은 영양을 공급해 모발 성장기를 연장하고 더 길고 건강한 모발이 자랄 수 있도록 한다. 기존 탈모 약제는 직접 모낭에 작용하는 기전이지만 PIGF는 간접적으로 모낭 환경을 개선하는 새로운 접근법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를 저비용 모발 성장 제품을 개발하는데 적용할 예정이다. 연구팀은 “황백나무 껍질, 귤껍질 등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물성 성분을 활용했다는 점에서 상용화 가능성이 높다”며 “머리카락뿐 아니라 속눈썹 등 다른 부위 털 성장에도 응용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단, 아직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이 아닌 세포 배양 실험이라는 한계도 존재한다. 탈모 치료제로 사용하기까지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