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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혜, 커피 대신 ‘이것’ 마신다… “잠 잘자고, 혈당 조절까지”

임민영 기자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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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윤은혜(40)가 커피 대신 마시는 건강 음료를 소개했다./사진=유튜브 채널 ‘윤은혜의 EUNHYELOGIN’
가수 겸 배우 윤은혜(40)가 커피 대신 마시는 건강 음료를 소개했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윤은혜의 EUNHYELOGIN’에는 ‘윤은혜는 왜 그대로야(p) | 방부제 미모 윤은혜의 저 속노화 ON/OFF 루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윤은혜는 저속노화를 위해 지키는 생활 습관을 공개했다. 윤은혜는 “원래 커피 마시는 걸 너무 좋아했다”며 “그런데 숙면에 정말 도움이 안 된다”고 말했다.

윤은혜는 이어 “최근에 2주 동안 커피를 못 마신 적이 있는데 진짜 좋더라”며 커피 대신 마시기 좋은 음료를 소개했다. 애사비(애플 사이다 비니거)와 홍초를 물이나 우유에 타 마시는 것. 그는 “식전이나 식후에 한 잔씩 마시면 혈당 관리에 좋다”고 덧붙였다. 윤은혜가 커피 대신 마시는 음료의 효능에 대해 알아봤다.


◇애사비·홍초, 혈당 상승 막고 노폐물 배출
윤은혜가 마신다는 애사비는 사과 발효식초로, 체중 감량할 때 도움이 된다. 사과가 자연 발효되면서 생기는 ‘초산’이라는 영양 성분이 지방 합성을 억제하고 지방 연소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초산은 당 흡수를 억제해 섭취 열량을 줄여준다. 미국 건강 전문지 ‘헬스’에 소개된 한 소규모 연구에 따르면 실험 대상자 39명은 12주간 매일 250kcal씩 덜 먹었고, 그중 일부는 매일 사과식초 30mL씩 먹었다. 그 결과, 사과식초를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체중·​체질량지수(BMI)·​내장지방·​식욕 등이 더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사과 발효식초는 혈당 상승을 억제해 당뇨병 예방에도 좋다.

윤은혜가 마신 홍초는 석류나 복분자 등으로 만들어 붉은빛을 띠는 식초다. 홍초는 사과 발효식초와 비슷하지만, 특히 피부 건강에 좋다고 알려졌다. 홍초에 풍부한 유기산은 노폐물과 독소 배출에 도움을 준다. 또,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 부기를 완화한다. 홍초에는 식이섬유도 풍부해 장 운동을 촉진하고 변비를 예방한다. 이외에도 체내에 축적된 당분을 분해하는 글리코겐이 많이 들어있어 다이어트할 때 먹기 좋다.

◇위 손상 막으려면 희석해서 마셔야
다만, 사과 발효식초와 홍초는 원액 그대로 섭취하면 식도나 위점막에 손상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윤은혜처럼 물이나 탄산수에 희석하거나 음식과 함께 먹어야 한다. 식초 15~30mL를 물 한 컵에 희석해서 마시면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다. 속이 쓰리거나 타는 느낌이 든다면 섭취 용량을 줄이는 게 좋다. 마신 직후엔 양치질도 하면 안 된다. 치아 상아질을 보호하는 법랑질이 마모될 수 있기 때문이다. 사과 발효식초를 먹고 나선 최소 30분은 기다렸다가 이를 닦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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