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라미란, 살 또 빠졌네?"… 14kg 감량 비결은 '이것' 섭취 줄인 것

이해나 기자 | 유예진 인턴기자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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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라미란(50)이 14kg 감량 비결에 대해 말했다./사진=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배우 라미란(50)이 자신의 체중 감량 비법을 공개했다.

지난 3일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영화 '하이파이브' 주역 이재인, 안재홍, 라미란, 김희원, 박진영이 출연했다. 영화에서 예뻐지는 초능력을 가진 선녀 역을 맡은 라미란은 "작품을 위해 13㎏을 감량했다"며 "추가로 다이어트에 성공해 현재는 14㎏을 뺀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굶지 말고) 먹어야 한다'는 생각이라 음식 종류를 바꾸고 건강한 음식을 먹으면서 1년 정도 뺐다"며 "술도 거의 안 했다"고 했다.

라미란처럼 다이어트를 할 때 술을 줄이거나 끊는 건 매우 효과적이다. 술에 들어 있는 알코올은 혈액순환을 방해할 수 있다. 혈액이 제대로 돌지 않으면 지방을 태우는 데 필요한 산소도 충분히 전달되지 않는다. 그 결과 얼굴이 자주 붓고, 운동을 해도 살이 쉽게 빠지지 않는다. 특히 유산소 운동을 해도 지방보다 알코올이 먼저 연소하기 때문에, 원하는 체지방 감소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금주는 특히 복부 비만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알코올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몸의 긴장과 에너지를 조절하는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해 지방 분해를 방해한다. 특히 배 주변은 코르티솔에 민감하게 반응해 지방이 쉽게 쌓이고, 한 번 쌓인 복부 지방은 잘 빠지지 않아 다이어트 중 가장 관리가 어려운 부위로 꼽힌다. 또 알코올은 인슐린 감수성(인슐린이 혈당을 낮추는 데 얼마나 잘 작용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을 떨어뜨려 혈당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이 역시 지방 축적을 촉진하는 요인이 된다. 술을 줄이면 이런 호르몬 변화가 완화돼 뱃살 감량에 유리한 조건이 만들어진다.

금주하면 불필요한 열량 섭취도 함께 줄어든다. 술을 마시면 자연스럽게 안주를 곁들이게 되는데, 대부분 기름지고 짠 음식이 많다. 튀김류나 가공육처럼 염분과 포화지방이 많은 음식은 체내 수분을 붙잡아두고, 부기와 체중 증가로 이어지기 쉽다. 술을 끊으면 이런 고칼로리 음식을 함께 먹을 일이 줄어들고, 하루 전체 섭취 열량도 낮아진다. 총섭취량이 줄어들면 체중 감량 속도도 빨라질 수 있다.

다이어트 중이라면 술 대신 탄산수나 무알코올 맥주 같은 음료로 분위기를 내보는 것도 좋다. 특히 저녁 시간처럼 술이 떠오르기 쉬운 상황에선 입이 심심하거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싶은 마음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이럴 땐 방울토마토, 오이, 삶은 달걀 같은 저칼로리 간식으로 허기를 달래보자. 포만감은 주면서도 열량은 낮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술 생각이 강하게 날 때는 감각을 바꿔주는 행동으로 주의를 전환하는 것도 방법이다. 가볍게 산책하거나 샤워, 스트레칭처럼 몸을 움직이는 활동은 충동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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