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비비고·투썸 론칭’ 큰손 노희영, 식후 디저트로 ‘이것’ 먹던데… 노화 방지에도 좋다?
임민영 기자
입력 2025/05/30 14:53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큰손 노희영’에는 ‘노희영이 '다이소로 꾸민' 럭셔리 제주도 세컨하우스 최초공개 (+다이소 추천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노희영은 제작진과 함께 저녁 식사를 했다. 식사 후 디저트를 먹자면서 노희영은 건강에 좋은 간식을 준비했다. 노희영은 요거트에 블루베리, 딸기, 그래놀라, 꿀을 올리면서 “꿀은 살짝 넣는다”고 말했다.
노희영은 국내 브랜드 컨설팅 업계에서 독보적인 행보를 보였으며, ‘비비고’ ‘뚜레쥬르’ ‘투썸플레이스’ ‘빕스’ 등 다수의 브랜드를 만들어 외식업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노희영이 론칭한 브랜드는 약 200개로, 오픈한 매장은 2500여 개에 달한다. 여러 음식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기획한 노희영이 먹는 디저트 속 재료의 건강 효능에 대해 알아봤다.
▷블루베리=노희영이 요거트에 올려 먹은 블루베리는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 푸드’ 중 하나다. 블루베리에는 안토시아닌, 폴리페놀, 베타카로틴 등 강력한 항산화 물질들이 들어 있다. 블루베리에 풍부한 항산화 물질들은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를 예방해 피부 건강에도 도움 된다. 이외에도 블루베리는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블루베리 속 안토시아닌이 지방 분해 호르몬인 아디포넥틴을 촉진시켜 체중을 감소시킨다.
▷딸기=딸기도 체중 관리에 좋다. 딸기 100g의 칼로리는 27kcal로, 이는 바나나(93kcal), 사과(57kcal)에 비해 낮다. 딸기는 각종 질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미국 하버드대 보건대학원의 연구에 의하면 딸기에 있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심장질환을 예방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 딸기에는 비타민 C가 레몬의 2배, 사과의 10배 정도 함유돼 있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항산화 작용을 해 세포 노화를 억제해주는 역할도 한다.
▷그래놀라=노희영이 요거트에 넣은 그래놀라는 귀리, 견과류, 꿀 또는 시럽 등을 섞어 구운 시리얼 형태의 식품으로, 바삭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고, 혈당이 천천히 올라 당뇨병 발생 위험이 낮다. 다만, 그래놀라를 구매할 땐 성분표를 확인해야 한다. 시판 그래놀라는 당분 함량이 높을 때가 많다. 꿀, 과당, 포도당, 설탕 등이 성분표에 표기돼있다면 혈당을 빠르게 올리는 단순당 함량이 높을 가능성이 크다. 단맛이 나는 그래놀라를 먹고 싶다면 올리고당 같은 복합당이 함유된 걸 고르는 게 낫다.
▷꿀=요거트에 뿌린 꿀도 건강관리에 좋다. 꿀은 살균력이 뛰어나서 각종 바이러스로부터 위를 보호해준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아카시아꿀에는 위염, 위궤양 등 위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성분이 풍부하다. 농촌진흥청에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국내 아카시아꿀에 있는 ‘아브시스산’이라는 성분은 위 질환을 유발하는 헬리코박터균을 억제한다. 다만, 아무리 좋은 꿀이어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꿀에는 당분이 많고, 1티스푼당 22kcal로 열량도 높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