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니스
“60대 맞아?” ‘20대 아들’ 못지않은 근육질 과시한 男 배우… 비결 뭐야?
임민영 기자
입력 2025/05/30 00:40
[해외토픽]
지난 27일(현지시각) 롭 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들 존 로(29)와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헬스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부자는 모두 탄탄한 상체 근육을 뽐냈는데, 특히 롭 로는 60대에도 완벽한 근육질 몸매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을 접한 팬들은 “롭은 하나도 안 늙었다” “저 몸이 60대 몸이라니 안 믿긴다” “아빠가 더 몸이 좋아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트레칭으로 근육과 관절을 충분히 풀어줬다면 코어 근육과 하체 근육을 키우는 근력 운동에 집중하는 게 좋다. 코어 근육은 몸통을 지탱하고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코어 근육이 건강하면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서 있을 때 몸의 균형을 유지하기 쉽다. 코어 근육이 약하면 담 증상과 허리 통증을 겪을 수 있다. 하체 근육은 전신 근육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해 꾸준히 단련해야 한다. 특히 허벅지 근육은 우리 몸의 근육 중에서 당분을 가장 많이 저장하고 대사시키는 역할을 해 당뇨병 예방에도 중요하다.
노년층이 하기 좋은 근력 운동에 대해, 서울 짐구공 길동점 소속 손연희 코치는 “롭 로처럼 몸을 만들려면 스쿼트, 인클라인 덤벨 프레스, 바벨 로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스쿼트는 등 하부와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근육 등 하체 근육 발달에 좋은 운동이다. 스쿼트를 할 때는 양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서서 최대한 앉는다. 이때 무릎 굴곡 각도가 90도를 넘지 않아야 하고, 무릎이 발가락보다 앞으로 나오면 안 된다.
인클라인 덤벨 프레스는 덤벨을 두 손에 든 채로 벤치에 누워 덤벨을 가슴 쪽으로 당기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때 허리는 자연스러운 아치 모양을 만들고, 팔뚝은 바닥과 수직이어야 한다. 이후 천천히 덤벨을 들어올려 시작 자세로 돌아온다. 이 동작에 대해 손연희 코치는 “로처럼 가슴 근육을 키우고 싶을 때 하기 좋은 운동”이라고 말했다. 바벨 로우는 등 근육 단련에 좋은 운동으로, 서있는 상태에서 허리를 숙이고 바벨을 등으로 당기면 된다. 허리를 숙일 때 상체는 바닥과 수평이어야 하며, 바벨을 들고 내릴 때 천천히 힘을 통제하면서 내려야 부상을 막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