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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매 비법은 도시락”… 엄지원, 직접 싼 ‘다이어트 음식’ 봤더니?

이아라 기자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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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지원(47)이 몸매 관리를 위해 직접 싼 도시락을 소개했다./사진=엄지원 유튜브 채널 캡처
배우 엄지원(47)이 몸매 관리를 위해 직접 싼 도시락을 소개했다.

지난 22일 엄지원 유튜브 채널에는 ‘엄지원의 몸매 유지 비법 도시락 촬영장에서 하는 식단 관리 VLOG’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엄지원은 “오늘의 도시락은 다 데친 음식이다”며 “양배추, 당근, 브로콜리, 비트 그리고 단백질을 위해서 달걀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이어 “저의 몸매 유지 비결은 건강한 채소랄까요”라며 도시락을 먹는 모습을 공개했다. 엄지원이 직접 싸다니는 다이어트 식단, 실제로 어떤 효능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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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원이 직접 싼 도시락/사진=엄지원 유튜브 채널 캡처
▷양배추=엄지원이 다이어트를 위해 먹는 양배추는 대표적인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이다. 마이너스 칼로리 식품은 기본적으로 저칼로리 식품이다. 여기에 소화될 때 손실되는 양이 많아 체내에 칼로리가 거의 남지 않는다. 양배추는 100g당 40kcal로 열량이 낮은 편이다. 섬유질도 풍부해 적게 먹어도 포만감을 빠르게 느낄 수 있다. 그대로 배출되는 식이섬유 덕분에 노폐물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효과도 있다. 지방 흡수를 줄여 지방간을 막는 데 효과적이라는 미국 일리노이대 연구 결과도 있다.

▷브로콜리=브로콜리는 섬유질이 풍부해 포만감을 오래 지속시키고, 식욕을 억제한다. 또한 브로콜리에 풍부한 베타카로틴도 식욕 억제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졌다. 이 외에도 브로콜리에는 항산화제인 비타민C가 풍부하다. 브로콜리 100g에 함유된 비타민C는 114mg으로 레몬의 두 배로 많다. 그리고 비타민B와 칼슘 등도 많이 들어 있다. 비타민B는 면역력을 강화하고, 칼슘은 골다공증을 예방한다. 브로콜리는 엄지원처럼 쪄서 먹는 게 좋다. 그래야 영양소가 체내에 가장 효과적으로 흡수된다. 실제로 미국 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캠퍼스 영양학과 연구에 따르면, 브로콜리를 5분 정도 쪄서 먹었을 때 항암 효과가 극대화된다.

▷당근=당근 역시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에 좋다. 특히 당근 껍질에는 당근의 대표 영양소인 베타카로틴이 많이 들어 있다. 베타카로틴은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다만, 당근 같은 노란 음식을 많이 먹으면 실제 피부가 노랗게 보이는 카로틴혈증을 겪을 수 있다. 카로틴혈증은 하루에 약 10개의 당근을 몇 주 동안 먹으면 생길 수 있다. 이 경우, 당근 섭취를 중단하면 대소변, 땀, 피지 등으로 베타카로틴이 배출돼 예전 피부색으로 돌아간다.


▷비트=비트에 함유된 폴리페놀 성분은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암 염증을 억제한다. 특히 비트는 토마토와 마늘보다 폴리페놀 양이 4배가량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비트에는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다. 게다가 비트에 들어 있는 베타인은 근력과 지구력을 향상한다. 엄지원처럼 몸매 관리를 할 때 먹기 좋은 이유다. 영국의학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비트 주스를 먹은 사이클 선수들이 그렇지 않은 선수들보다 주행거리가 16% 더 길었다.

▷삶은 달걀=삶은 달걀은 단백질 함량이 높아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된다. 단백질이 풍부하면 포만감을 높여 허기를 줄여준다. 실제로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대 연구팀에 따르면 아침 식사로 달걀을 먹으면 같은 양의 베이글을 먹는 것보다 더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또 달걀흰자에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은 거의 없어 근육 키우는 데도 효과적이다. 미국 체력관리학회(NSCA)는 체중 1kg당 0.8g의 하루 단백질 섭취를 권장한다. 엄지원과 같은 성인 여성의 경우 달걀 두 개만 먹어도 일일 권장 단백질 섭취량의 20%를 채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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