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펫
[멍멍냥냥] 반려견에게 아침 뽀뽀 ‘이럴 땐’ 참아야 합니다
이해림 기자 | 구소정 인턴기자
입력 2025/05/30 07:04
아침마다 반려견과 '입술 뽀뽀'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웬만하면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입에 상처가 있을 때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매우 드물게 패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일반적으로 반려견 입에 있는 균은 사람 입으로 옮겨왔을 때 살아남지 못한다. 사람이 주기적으로 양치를 할 뿐 아니라, 개의 침과 사람 침의 산성도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개의 침은 pH 7.5에서 8로 알칼리성이지만, 사람 침은 pH 6.5에서 7로 산성에 가깝다. 실제로 건국대 수의대 전염병학연구실 이중복 교수팀이 사람 6명과 반려견 4마리의 구강 내 세균을 비교한 결과, 개와 사람의 구강 세균총 염기 서열이 전혀 달랐다.
이에 반려견이 감기에 걸린 상태에서 입맞춤을 해도 사람이 감기에 옮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 개에게 주로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사람에게 감기를 유발하는 바이러스와 종류가 다르다. 다만, 반려동물이 위생적으로 깨끗하지 않아 세균이 번식하면 사람에게 좋은 영향을 줄 리 없다. 사람에게 심각한 질환을 옮기지 않더라도, 반려동물의 깨끗한 위생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입장이다.
보호자 입에 상처가 있다면 뽀뽀는 자중하는 것이 좋다. 개의 구강에 있는 균이 입안 상처로 침투하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만약 개의 입에 있는 캡노사이토퍼거 캐니모수스균이 면역력이 약한 사람의 입안 상처로 들어가면 심한 경우 패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개가 자신의 배설물이나 항문 주변을 핥았다면 변에 있던 유해균이 입으로 옮겨갔을 수 있다. 이때 뽀뽀하면 유해균이 상처를 통해 사람 몸으로 들어와 복통, 설사, 장염을 유발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반려견 입에 있는 균은 사람 입으로 옮겨왔을 때 살아남지 못한다. 사람이 주기적으로 양치를 할 뿐 아니라, 개의 침과 사람 침의 산성도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개의 침은 pH 7.5에서 8로 알칼리성이지만, 사람 침은 pH 6.5에서 7로 산성에 가깝다. 실제로 건국대 수의대 전염병학연구실 이중복 교수팀이 사람 6명과 반려견 4마리의 구강 내 세균을 비교한 결과, 개와 사람의 구강 세균총 염기 서열이 전혀 달랐다.
이에 반려견이 감기에 걸린 상태에서 입맞춤을 해도 사람이 감기에 옮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 개에게 주로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사람에게 감기를 유발하는 바이러스와 종류가 다르다. 다만, 반려동물이 위생적으로 깨끗하지 않아 세균이 번식하면 사람에게 좋은 영향을 줄 리 없다. 사람에게 심각한 질환을 옮기지 않더라도, 반려동물의 깨끗한 위생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입장이다.
보호자 입에 상처가 있다면 뽀뽀는 자중하는 것이 좋다. 개의 구강에 있는 균이 입안 상처로 침투하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만약 개의 입에 있는 캡노사이토퍼거 캐니모수스균이 면역력이 약한 사람의 입안 상처로 들어가면 심한 경우 패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개가 자신의 배설물이나 항문 주변을 핥았다면 변에 있던 유해균이 입으로 옮겨갔을 수 있다. 이때 뽀뽀하면 유해균이 상처를 통해 사람 몸으로 들어와 복통, 설사, 장염을 유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