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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래, 스토킹 당했다 고백… "하루에 문자 400통씩 받아"

이해나 기자 | 구소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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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심형래(67)가 과거 스토킹 당했던 사연을 공개했다./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개그맨 심형래(67)가 과거 스토킹을 당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24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심형래가 출연했다. 심형래는 "내 전처는 정말 너그러웠다"며 "이혼하고 잠깐 만났던 여자가 있었는데, 스토커였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혼자 사니까 문 앞에 음식을 걸어놓는다"며 "저는 못 먹는다. 독 탔을까봐"라고 했다. 좋아하는 사람인데 좋은 거 아니냐는 질문에 심형래는 "너무 좋아하면 좋아하는 게 아니라 병적인 것"이라며 "(사랑이) 일방적이었다. 문자 400통씩 봐봐라"라고 토로했다.

이와 같은 집착은 ▲유년기의 결핍 ▲트라우마 ▲불안정한 자아 정체성 같은 이유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집착의 원인을 알고, 이를 극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집착은 상대를 소유물로 여기고 통제하고 간섭하는 형태로 나타나기도 하고, 상대에 대한 과도한 관심과 애정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상대에게 마음이 집중되어 얽매어 있는 상태나 상대에게 관심과 사랑을 지나치게 요구하기도 한다. 심하면 스토킹을 하는 등 상대가 자신을 받아들이게 하기 위해 애를 쓴다. 큰 사회문제인 스토킹 역시 집착을 보이는 대표적인 정신병리 중 하나다. 부부관계에서 질투망상으로 인한 의부증이나 의처증도 지나친 집착의 결과 중 하나다.


집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신뢰와 안정성을 바탕으로 대인관계를 유지하는 '안정형 애착'을 형성해야 한다. '애착 이론'의 창시자로 잘 알려진 영국 심리학자 존 볼비는 안정형 애착의 중요한 요소로 '안전기지' 개념을 주장했다. 안전기지는 사람들이 자신감을 갖고 세상과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하는 심리적 안정감이다.

존 볼비에 따르면, 여러 인간관계에서 안전기지를 유지하는 관계 형성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먼저 감정을 수용하고 인정해야 한다. 관계 속에서 느끼는 슬픔, 두려움, 분노를 자연스럽게 느끼는 것이다. 관계가 틀어진 경우에 객관적인 시선을 가지고 자신의 행동과 상대방의 태도를 바라봐야 한다. 이후, 대화를 통해 갈등의 원인을 찾는 게 좋다. 대화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잠시 ‘감정적 거리’를 두고 서로의 관계에 대해 성찰해야 한다. 애착이론은 모든 관계는 자연스럽게 발전시켜야 함을 강조한다. 억지로 붙잡고, 집착하기보다 흘러가는 대로 두는 것이 관계를 성숙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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