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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잘 받으라고" 진태현… 박하선에게 '이 선물' 받아 자랑, 암 치료에 도움?
이해나 기자 | 구소정 인턴기자
입력 2025/05/23 14:27
[스타의 건강]
진태현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고마워요"라는 멘트와 함께 올리브오일 사진을 올렸다. 진태현은 사진 위에 "박하선 후배님이 담달 수술 잘 하고 앞으로 관리 잘 하라고 올리브오일 선물해줌"이라고 썼다. 진태현은 오는 6월 중순에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진태현은 박하선과 함께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 출연 중이다.
박하선이 선물한 올리브오일은 갑상선암 회복에 도움이 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올리브오일은 암을 예방하는 효과를 낸다고 알려져 있다. 올리브오일에는 '올레오칸탈'이라는 성분이 풍부하다. 이 성분이 항암·항염 작용을 해 염증을 줄이고, 암 진행을 늦춘다고 알려졌다. 럿거스대 영양 과학자 폴 브레스린과 헌터컬리지 생물학자 데이비드 포스터, 화학자 오니카 르겐드레는 "올레오칸탈 성분이 건강한 세포에는 해를 끼치지 않고, 암 세포 일부를 파괴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올리브오일에는 유방암을 예방하는 항산화 성분인 올레산도 풍부하다고 전해진다. 실제로 올레산이 있는 올리브오일을 주로 먹는 여성은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40%나 감소했다는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대 연구가 있다.
이 외에도 올리브오일에는 다양한 건강 효과가 있다. 올리브오일에 풍부한 폴리페놀은 체내 인슐린 기능을 활성화하고 혈압을 개선하는 등 혈당·혈관 건강에 이롭다. 실제로 올리브오일 섭취가 식후 혈당을 완만하게 상승시켰다는 미국당뇨협회 연구 결과가 있다. 이외에도 올리브오일은 치매 예방에도 좋다. 미국 하버드 공중보건대 연구팀에 따르면 하루에 올리브오일을 반 스푼 이상 섭취한 사람의 치매 위험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28%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리브오일에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서 몸에 해로운 중성지방 수치를 낮출 수 있다. 포화지방산은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관이 막히지만, 불포화지방산은 반대로 혈관을 뚫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은 오메가-3 지방산과 오메가-9 지방산이 풍부해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타민E가 풍부해 피부 세포를 재생시키고 보습을 강화하는 효과도 있다. 피부 탄력과 주름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다만, 건강에 좋은 올리브오일도 과다 섭취하면 체중 증가, 설사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하루 적정 섭취량은 1~2테이블스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