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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예방 원한다면, 샐러드에 ‘이 오일’ 넣어야

김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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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오일을 매일 반 스푼 이상 섭취하면 치매로 사망할 위험이 28%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올리브오일을 매일 반 스푼 이상 섭취하면 치매로 사망할 위험이 28%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찬공중보건대 연구팀은 평균 56세 건강한 성인 9만2383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식습관을 분석해 올리브오일과 치매 발병 간의 연관성을 비교·분석했다.

연구 결과, 하루에 올리브오일을 반 스푼 이상 섭취한 사람의 치매 위험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28% 낮았다. 또한 마가린이나 마요네즈 대신 올리브오일을 매일 한 티스푼만 섭취해도 치매로 인한 사망 위험을 8~14%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리브오일에 함유된 폴리페놀이 항염증 및 항산화 특성을 지녀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 저자 앤 줄리 테서 박사는 “올리브오일은 신경 생성을 촉진할 수 있는 불포화 지방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인지 건강에 이로운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한편, 지중해식 식단에 빼놓을 수 없는 올리브오일은 비타민E, 폴리페놀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몸속 염증 반응을 줄이고 면역력을 높인다. 올리브오일 속 불포화지방산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해 심혈관질환 예방에도 좋다.

이 연구는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 미국 영양학회(ASN) 연례 회의인 ‘NUTRITION 2023’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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