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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이것’ 물렸다가… “못 걸어 앉아서 생활 중” 英 60대 남성, 무슨 일?
김예경 기자
입력 2025/05/22 21:00
[해외토픽]
영국 60대 남성이 거미에게 물린 뒤, 발목이 부으며 걸을 수 없을 정도의 통증을 느낀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9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영국 남성 키스 로빈슨(65)은 집에 생긴 거미줄을 치우다가 작은 거미에 발목을 물렸다. 그는 “처음엔 별다른 통증이 없어, 그냥 지내다가, 점점 거미에게 물린 발목이 빨갛게 부풀어 오르고 극심한 통증을 느꼈다”며 “거미에게 물리고 10일 지난 뒤, 걸을 수도 없이 고통이 심해지자 병원을 찾았다”고 했다.
로빈슨은 ‘봉와직염’ 진단을 받았다. 봉와직염은 피부와 근육, 림프관, 관절 등의 연부조직에 발생하는 급성 세균성 감염증이다.
그는 “처음애는 단순한 고름과 부기라고 생각했다”며 “의료진이 내게 조금만 더 늦었으면 몸 전체로 퍼졌을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식염수 주사를 맞은 후 진통제와 항생제를 투여받은 후 퇴원했다. 로빈슨은 “여전히 걸을 수 없는 상태로 진통제 없이는 생활할 수 없다”며 “거미에게 절대 물리면 안 된다”고 말했다.
봉와직염은 로빈슨처럼 벌레나 거미에게 물렸을 경우뿐 아니라 가벼운 찰과상, 여드름으로 손상된 피부, 금속과 유리 등의 이물질로 인한 상처에 의해 발생하기도 한다. 발 크기보다 작은 사이즈의 신발을 신고 장시간 걷거나 운동을 하는 경우에 봉와직염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봉와직염은 일반적인 피부질환과 달리 피부층 아래에서 발생해 발생 범위가 넓고 깊다. 상처 부위의 심한 통증과 함께 상처 주변의 피부색이 붉게 변하며 붓는다. 심한 경우에는 열이 나고 상처 부위 아래쪽에 단단한 덩어리 같은 것이 만져진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균이 온몸으로 번지거나 다른 부위로 퍼져 패혈증까지 동반해 사망에 이를 수도 있게 하는 무서운 질환이다.
봉와직염 치료를 위해서는 보통 항생제를 투여하고 진통 소염제 등의 약물치료를 병행한다. 하지만 염증이 다른 부위로 퍼졌을 경우 입원치료가 필요할 때도 있다. 차가운 수건이나 얼음주머니로 냉찜질을 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감염부위를 심장보다 높은 위치에 두는 것 역시 빠른 회복을 돕기 때문에 의자나 침대, 소파에서 베개를 이용해 괴어두는 것을 권장한다.
지난 19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영국 남성 키스 로빈슨(65)은 집에 생긴 거미줄을 치우다가 작은 거미에 발목을 물렸다. 그는 “처음엔 별다른 통증이 없어, 그냥 지내다가, 점점 거미에게 물린 발목이 빨갛게 부풀어 오르고 극심한 통증을 느꼈다”며 “거미에게 물리고 10일 지난 뒤, 걸을 수도 없이 고통이 심해지자 병원을 찾았다”고 했다.
로빈슨은 ‘봉와직염’ 진단을 받았다. 봉와직염은 피부와 근육, 림프관, 관절 등의 연부조직에 발생하는 급성 세균성 감염증이다.
그는 “처음애는 단순한 고름과 부기라고 생각했다”며 “의료진이 내게 조금만 더 늦었으면 몸 전체로 퍼졌을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식염수 주사를 맞은 후 진통제와 항생제를 투여받은 후 퇴원했다. 로빈슨은 “여전히 걸을 수 없는 상태로 진통제 없이는 생활할 수 없다”며 “거미에게 절대 물리면 안 된다”고 말했다.
봉와직염은 로빈슨처럼 벌레나 거미에게 물렸을 경우뿐 아니라 가벼운 찰과상, 여드름으로 손상된 피부, 금속과 유리 등의 이물질로 인한 상처에 의해 발생하기도 한다. 발 크기보다 작은 사이즈의 신발을 신고 장시간 걷거나 운동을 하는 경우에 봉와직염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봉와직염은 일반적인 피부질환과 달리 피부층 아래에서 발생해 발생 범위가 넓고 깊다. 상처 부위의 심한 통증과 함께 상처 주변의 피부색이 붉게 변하며 붓는다. 심한 경우에는 열이 나고 상처 부위 아래쪽에 단단한 덩어리 같은 것이 만져진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균이 온몸으로 번지거나 다른 부위로 퍼져 패혈증까지 동반해 사망에 이를 수도 있게 하는 무서운 질환이다.
봉와직염 치료를 위해서는 보통 항생제를 투여하고 진통 소염제 등의 약물치료를 병행한다. 하지만 염증이 다른 부위로 퍼졌을 경우 입원치료가 필요할 때도 있다. 차가운 수건이나 얼음주머니로 냉찜질을 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감염부위를 심장보다 높은 위치에 두는 것 역시 빠른 회복을 돕기 때문에 의자나 침대, 소파에서 베개를 이용해 괴어두는 것을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