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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아, 자스민 홀쭉 배 만드는 법… 공연 당일 ‘이것’만 먹어
임민영 기자
입력 2025/05/22 11:10
[스타의 건강]
지난 21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민경아는 뮤지컬 ‘알라딘’의 공연 비하인드를 전했다. 뮤지컬에서 여주인공 자스민 역을 맡은 민경아는 의상 때문에 공연 내내 배를 노출해야 했다. 민경아는 “배를 신경쓰면 노래가 안 나오더라”며 “그래서 배가 나오든지 말든지 그냥 놨다”고 말했다. 이어 “의상에 보석이 많아서 엄청 반짝여서 조금 가려준다”고 말했다. 민경아는 “다행히 자스민 노래가 그렇게 밥을 먹지 않아도 부를 수 있다”며 “아예 굶진 못하지만 공연 당일에는 잘 안 먹는다”고 말했다. 이어 “사과 반쪽 정도만 먹는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민경아가 먹은 사과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식단을 조절할 때 먹기 좋다. 특히 사과 껍질에는 펙틴이라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예방에 좋다. 펙틴은 장내에 유산균을 많이 만든 변을 통해 유해 물질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펙틴 성분은 당질을 흡수해 당뇨병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사과는 체중 감량에도 도움이 된다. 미국 펜실베니아주립대 연구에 따르면 사과를 씹어 먹은 그룹에서 열량 섭취가 15% 정도 줄었다.
사과에는 퀘르세틴도 풍부해 노쇠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이 성분은 피부 노화를 막을 뿐만 아니라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몸이 쇠약해지는 것을 막는다. 또 사과 속 ‘플라반-3-올’이라는 항산화 성분은 심장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준다. 플라보놀의 한 종류인 이 성분은 혈압을 낮추고 심장병과 뇌졸중 위험을 낮춘다. 실제로 미국과 영국 공동 연구팀이 157개의 임상시험과 15개의 연구를 분석한 결과, 매일 400~600mg의 플라반-3-올에 해당하는 한 개의 사과를 먹었을 때 심장 건강은 물론 뇌졸중 예방에 도움이 됐다.
민경아는 공연 당일에만 식사를 제한한다고 했지만, 이 습관이 반복되면 정상적인 식습관으로 돌아왔을 때 요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체지방 세포는 한 번 개수가 늘면 크기만 커졌다 줄어들 뿐 그 수가 줄어들지는 않는다. 다이어트로 세포 크기가 줄어도 각 체지방 세포는 식욕 호르몬을 분비한다. 다이어트를 끝냈다는 보상 심리로 과식했다가 체지방이 늘면 악순환이 반복되고, 요요가 올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