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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kg 감량 성공했는데”… 홍윤화, 못 참고 흡입한 ‘음식’ 뭐였나?

임민영 기자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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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홍윤화(36)가 다이어트 중 과자를 먹었다.​​/사진=김민기 인스타그램 캡처
코미디언 홍윤화(36)가 다이어트 중 과자를 먹었다.

지난 20일 홍윤화의 남편인 코미디언 김민기 인스타그램에는 한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민기는 홍윤화에게 “내가 사둔 고래밥 어딨냐”고 물었다. 이에 홍윤화가 “잘 넣어놨다”고 하자, 김민기가 어디에 넣었는지 물었다. 홍윤화는 “여기”라며 배를 가리켰다. 김민기가 “왜 자꾸 과자 먹어”라고 하자, 홍윤화는 “잠깐 정신을 잃었다”며 “먹다가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싶은데 이미 벌어진 일이어서 ‘어쩔 수 없다’ 하고 먹었다”고 말했다. 홍윤화는 앞서 4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이어트 결심을 선언하며 “12월 25일까지 40kg 감량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4일에는 18kg이 빠진 다이어트 현황을 밝히기도 했다. 그런 그가 다이어트 중 먹은 과자는 건강에 어떤 영향을 줄까?

과자는 대부분 가공식품으로 인공감미료가 들어있어 건강에 좋지 않다. 내장지방을 만드는 트랜스지방이 풍부하며 고혈압, 당뇨병 같은 성인병을 유발해 섭취를 삼가는 게 좋다. 게다가 과자는 정제 탄수화물로, 혈당지수가 높아 살이 찌기 쉽다. 혈당지수는 음식에 포함된 탄수화물이 혈당치를 올리는 정도를 의미한다.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갑자기 증가하고, 이를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도 급격하게 분비된다. 이로 인해 혈당이 급속하게 감소하면서 우리 몸은 허기를 느끼고 다시 식욕이 생기며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홍윤화처럼 체중을 관리할 땐 과자를 먹는 등 군것질을 하지 말아야 한다. 물론 살이 찌고 빠지는 데에 가장 기본적인 것은 열량이지만, 같은 열량임에도 살이 더욱 많이 찌는 음식이 있다. 예를 들어 밥 반공기와 초콜릿 1개는 150kcal의 같은 열량이지만 영양성분에는 차이가 있다. 바로 당질의 차이다. 같은 탄수화물이지만 밥에는 주로 전분과 같은 다당류로 구성돼 있다. 반면 군것질 간식에 해당하는 사탕이나 과자 등은 설탕과 같은 과당류로 구성되어 있다. 설탕은 포도당과 과당과 같은 단당으로 쉽게 분해돼 빠르게 소화된다. 단당류가 흡수되면 체내에는 인슐린이 분비되는데 이는 재빨리 에너지로 이용되고, 쉽게 공복감을 느끼게 된다. 공복감을 많이 느끼면 간식을 계속해서 먹게 되고 섭취 열량이 많아져 지방이 축적돼 살이 찐다. 당에 비해 전분과 같은 다당류는 이런 과정이 비교적 느리게 이뤄지기 때문에 공복감이 늦게 나타나며, 전분이 분해되면서 생성되는 열 생산이 에너지 소비를 촉진한다. 따라서 밥 대신 과일이나 과자 등을 자주 먹는 것은 좋지 않다.

홍윤화처럼 허기가 져서 군것질을 하고 싶다면 견과류 같은 고단백 식품을 추천한다. 견과류의 단백질 함량은 20%로, 육류와 비슷한 수준이다. 견과류에는 섬유질도 풍부해 포만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특히 견과류는 오전에 먹으면 포만감 때문에 당일 섭취하는 열량이 줄어들어 체중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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