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질환

“더운 날, 오래 걷기 주의” 피부에 ‘디즈니 발진’ 위험… 그게 뭐길래?

김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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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날씨에 장시간 걷기, 운동 등을 하면 피부에 발진이 생기는 ‘운동 유발 혈관염’이 발생할 수 있다./사진=웹엠디
기온이 오르면서 오랜 시간 야외에서 걷는 사람이 많아졌다. 야외에서 걸으면 햇볕을 쫴 비타민D를 흡수하고 활동량을 늘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일부는 오랜 시간 걸으면서 피부가 붉어지는 ‘디즈니 발진’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디즈니 발진의 의학적 명칭은 ‘운동 유발 혈관염’이다. 운동 유발 혈관염은 야외에서 오랜 시간 걷거나 운동했을 경우 혈관이 팽창하거나 염증 반응이 나타나면서 피부에 발진, 통증, 부기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장시간 서 있거나 걷는 활동은 하지 정맥 압력을 높인다. 또한 더운 날씨로 혈관이 확장되고 자외선 노출로 히스타민, 사이토카인 등 염증 유발 물질 증가하면서 모세혈관벽이 손상돼 피부 증상으로 발현된다. 운동 유발 혈관염은 따뜻한 날씨에 달리기, 등산, 자전거 타기, 에어로빅, 근력 운동 등을 했을 때 나타난다. 피부가 직접적으로 자외선에 노출됐을 때 유발하며, 양말이나 스타킹 등을 신었을 때는 발생하지 않는다. 미국 건강 전문지 웹엠디(web MD)에 따르면 운동 유발 혈관염은 디즈니랜드 등의 놀이동산을 오래 걸을 때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디즈니 발진’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골프를 치는 사람에게 자주 발생해 ‘골퍼 혈관염’이라고도 불린다.


운동 유발 혈관염은 전염성이 없다. 또한 양쪽 다리에만 나타나며 전신으로 퍼지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증상이 나타난 후 2주 정도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더운 장소를 피하고 체온을 낮추는 것이 좋다. 운동과 격렬한 활동을 중단하고 발을 심장보다 높게 유지한 채 휴식을 취해야 한다. 또한 틈틈이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가려움증 등 증상이 심하다면 시원한 수건이나 얼음팩으로 찜질하는 것이 좋다. 혹은 병원을 찾아 염증을 조절하는 국소 스테로이드 연고 처방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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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50대 여성이 4일 동안 매일 야외에서 3만 보 이상을 걸은 뒤 유발된 운동 유발 혈관염의 모습/사진=큐레우스
실제로 지난해 8월 큐레우스 저널에 유럽 50대 여성이 4일간 라스베이거스로 여행을 떠나 매일 야외에서 3만 보 이상을 걸은 뒤, 발목과 종아리에 운동 유발 혈관염 유발된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여성은 3주 동안 냉찜질, 자외선 피하기, 하지 높이 올리기 등을 통해 상태가 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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