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건강]

‘1세대 한류스타’ 배우 안재욱(53)이 과거 심각한 뇌 질환을 앓았다고 밝혔다.
19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한 안재욱은 과거 죽을 고비를 넘겼던 일화를 고백했다. 그는 휴가차 떠난 미국에서 원인불명의 급성 뇌출혈로 쓰러졌다고 했다. 그는 생존율 50%라는 상황 속에서 머리를 절개하는 5시간의 대수술을 거쳤다고 밝혔다. 이때 청구된 병원비는 무려 5억 원이었다고 전했다. 안재욱은 기적적으로 살아났음에도 “눈을 감고 싶었다”며 당시 심정을 고백했다. 한편, 안재욱은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머리를 크게 절개해 수술했고, 수술 결과를 예측할 수 없어서 다 내려놨었다”며 “신체적 후유증을 입지 않고 정상적인 언어를 하는 등 회복할 수 있는 확률이 7% 이내었다”고 말했다. 또 당시 정확한 진단명이 지주막하출혈이었다고 밝혔다.
19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한 안재욱은 과거 죽을 고비를 넘겼던 일화를 고백했다. 그는 휴가차 떠난 미국에서 원인불명의 급성 뇌출혈로 쓰러졌다고 했다. 그는 생존율 50%라는 상황 속에서 머리를 절개하는 5시간의 대수술을 거쳤다고 밝혔다. 이때 청구된 병원비는 무려 5억 원이었다고 전했다. 안재욱은 기적적으로 살아났음에도 “눈을 감고 싶었다”며 당시 심정을 고백했다. 한편, 안재욱은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머리를 크게 절개해 수술했고, 수술 결과를 예측할 수 없어서 다 내려놨었다”며 “신체적 후유증을 입지 않고 정상적인 언어를 하는 등 회복할 수 있는 확률이 7% 이내었다”고 말했다. 또 당시 정확한 진단명이 지주막하출혈이었다고 밝혔다.

안재욱이 겪었던 지주막하출혈은 뇌혈관이 터지는 뇌출혈의 일종이다. 뇌출혈은 혈관이 터지는 위치에 따라 구분하는데 뇌동맥류 등 큰 혈관이 터지면 혈액이 뇌 지주막 아래 고여 지주막하출혈이라 부른다. 뇌동맥류는 주로 동맥의 전방과 후방을 연결하는 부위에 뇌혈관의 일부가 꽈리처럼 부풀어있는 것을 말한다. 지주막하출혈이 발생하면 절반가량이 사망할 정도로 예후가 안 좋다. 지주막하출혈이 발생하면 갑작스러운 두통을 겪고 구토, 목덜미의 뻣뻣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손상 부위에 따라 특정 신체 부위가 마비되거나 말하기 어려워지기도 한다.
지주막하출혈이 발생하면 응급처치로 뇌 주위 압력을 낮추는 치료를 진행한다. 필요한 경우 안재욱처럼 두개골에 구멍을 내 뇌척수액을 빼내기도 한다. 지주막하출혈은 수술이 잘 끝났다 해도 수술 후 관리가 중요하다. 재파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철저히 막아야 한다. 술과 담배를 끊고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기저질환을 철저히 관리하는 게 좋다. 또 이미 한 번 뇌동맥류 파열을 겪은 사람은 시간이 지나면 뇌동맥류가 다른 뇌혈관 부위에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지주막하출혈이 발생하면 응급처치로 뇌 주위 압력을 낮추는 치료를 진행한다. 필요한 경우 안재욱처럼 두개골에 구멍을 내 뇌척수액을 빼내기도 한다. 지주막하출혈은 수술이 잘 끝났다 해도 수술 후 관리가 중요하다. 재파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철저히 막아야 한다. 술과 담배를 끊고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기저질환을 철저히 관리하는 게 좋다. 또 이미 한 번 뇌동맥류 파열을 겪은 사람은 시간이 지나면 뇌동맥류가 다른 뇌혈관 부위에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