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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 만에 21kg 감량”… 돌싱글즈2 이다은, 주로 볶아 먹었다는 음식은?

김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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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은이 출산 9개월 만에 21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사진=이다은 인스타그램
MBN 예능프로그램 ‘돌싱글즈2’ 출연자로 화제가 된 이다은(36)이 출산 9개월 만에 무려 21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14일 이다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폭발했던 다이어트 방법에 대한 답변”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16시간 공복 유지하는 간헐적 단식을 했다”며 “16시간 지나고 첫 끼는 자유롭게 먹고 저녁에는 닭가슴살과 볶은 채소를 먹었다”고 했다. 이어 “채소로는 파프리카, 양배추, 당근을 먹었다”고 했다. 이어 “출산 후 9개월 만에 21kg을 감량했다”며 “현재 키 170cm에 몸무게 61kg으로 정체기라 다시 다이어트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고 했다. 이다은의 21kg 감량 비법인 간헐적 단식과 즐겨 먹은 음식들의 건강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


◇간헐적 단식, 혈당 소진하고 지방 태워
간헐적 단식은 정해진 시간에만 음식을 섭취하는 방법이다. 주로 8~12시간 동안에만 식사하고 나머지 시간을 공복으로 유지하는 식사법으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우리 몸은 공복 상태로 12시간을 보내면 체내 모든 혈당을 소진한다. 소진한 다음부터는 몸에 축적된 지방을 태운다. 실제로 미국 캘리포니아 솔크연구소는 간헐적 단식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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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은은 파프리카, 양배추, 당근을 볶아 먹었다고 밝혔다./사진=이다은 인스타그램
◇이다은이 즐겨 먹는 4가지 음식
이다은은 닭가슴살, 파프리카, 양배추, 당근을 즐겨 먹었다고 했다.

▷닭가슴살=닭가슴살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 함유량이 적어 다이어트하고 근육을 만들려는 사람에게 적합한 음식이다. 닭가슴살에 고추 양념을 곁들이거나 고추를 뿌려 먹으면 다이어트 효과가 좋다. 열량 소모량을 늘리면서 허기를 줄일 수 있다. 고추의 캡사이신 성분은 몸에서 카테콜아민이라는 물질을 합성해 체온을 높이고 땀을 낸다. 혈관 확장과 수축을 도와 혈액순환을 원활해 에너지 대사가 활성화돼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파프리카=파프리카는 비타민C, 베타카로틴, 식이섬유, 칼륨 등 여러 영양소가 들어있는 대표적 건강식품이다. 특히 다이어트 중이라면 초록색 파프리카를 추천한다. 초록색 파프리카는 100g당 약 15kcal로, 다양한 색의 파프리카 중에서도 가장 열량이 낮다. 초록색 파프리카는 파프리카가 완전히 익기 전에 수확한 것으로, 철분이 풍부해 빈혈 예방에 효과적이다. 초록색 파프리카에는 섬유질도 많아 소화를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


▷양배추=양배추는 대표적인 ‘저열량’ 식품이다. 양배추는 100g당 40kcal로 열량이 낮은 편이다. 또한 소화될 때 손실되는 양이 많아 체내에 열량이 거의 남지 않는다. 섬유질도 풍부해 적게 먹어도 포만감을 빠르게 느낄 수 있다.

▷당근=당근은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에 좋다. 특히 당근 껍질에는 당근의 대표 영양소인 베타카로틴이 많이 들어있다. 베타카로틴은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다만, 당근 같은 노란 음식을 많이 먹으면 실제 피부가 노랗게 보이는 카로틴혈증을 겪을 수 있다. 카로틴혈증은 하루에 약 10개의 당근을 몇 주 동안 먹으면 생길 수 있다. 이 경우, 당근 섭취를 중단하면 대소변, 땀, 피지 등으로 베타카로틴이 배출돼 예전 피부색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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