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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세 맞아?”… 동안 배우 김예령, 아침에 꼭 ‘이것’ 먹는 게 비법
김예경 기자
입력 2025/05/14 15:28
[스타의 건강]
지난 13일 방송된 TV조선 ‘건강한 집’에 김예령이 출연했다. 김예령은 “나이보다 젊고 건강하게 살고 싶어 요즘 즐겨 하는 게 있다”며 “탱고를 배우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건강 관리를 위해 먹는 음식에도 신경 쓴다”며 “아침에 꼭 올리브 오일을 먹는다”고 했다. 김예령은 “동안이라는 소리를 많이 듣는데, 취미를 통해서 나를 가꾸고 음식을 신경 써서 먹는 습관 덕분인 것 같다”고 말했다. 59세 김예령의 동안 비결인 탱고와 올리브 오일의 건강 효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탱고=김예령이 배우고 있는 탱고처럼 남녀가 함께 추는 춤은 사교댄스라 불린다. 사교댄스는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을 키운다고 알려졌다. 실제로 중국과학아카데미 심리연구소 연구팀은 43명의 전문 사교 댄서와 일반인 4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실험 참가자의 뇌를 fMRI(기능적자기공명영상)로 촬영하고, 공감 능력을 측정했다. 그 결과, 공감 능력과 관련한 ‘감정 이입적 관심’ 점수가 사교 댄서 그룹에서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감정 이입적 관심은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이를 도와주는 능력을 말한다. 이외에도 탱고와 같은 춤은 신체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호주 웨스턴시드니대와 시드니대 공동 연구팀의 연구에 따르면 춤은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낮췄다. 중간 강도의 춤을 춘 사람은 전혀 추지 않은 사람보다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이 46% 낮았으며, 춤을 추면 빨리 걷는 것보다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21% 더 감소했다.
▷올리브 오일=김예령이 아침에 먹는 올리브 오일에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몸에 해로운 중성지방 수치를 낮출 수 있다. 포화지방산은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관이 막히지만, 불포화지방산은 반대로 혈관을 뚫는 데 도움을 준다. 올리브 오일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특히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은 오메가-3 지방산과 오메가-9 지방산이 풍부해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올리브 오일에는 항염과 항암 효과가 있다. 항산화제 역할을 하는 비타민E를 비롯해 항산화 화합물인 ‘올레오칸탈’이 콜레스테롤 조절에 도움을 준다. 미국심장협회(AHA) 연구에 따르면, 올리브오일 23g(약 1.5테이블스푼)을 매일 섭취하면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