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니스

“뼈미남” 지드래곤, 떡 벌어진 어깨에 탄탄한 등… 어떻게 만들었을까?

임민영 기자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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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지드래곤(36)이 어깨와 등 근육이 보이는 모습을 공개했다.​/사진=지드래곤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지드래곤(36)이 민소매를 입어 넓은 등이 훤히 보이는 사진을 올렸다.

지난 12일 지드래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본인 등판”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일본 투어 당시 지드래곤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민소매를 입은 지드래곤의 어깨와 등 근육이 드러난 사진이 이목을 끌었다. 사진을 접한 팬들은 “뼈미남” “예쁜 직각 어깨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드래곤처럼 직각 어깨와 탄탄한 등을 만드는 데 도움 되는 운동법을 알아봤다.

▷팔꿈치 굽혀 들어올리기=팔꿈치를 굽혀 들어 올리는 자세는 지드래곤처럼 어깨 근육을 고루 발달하는 데 도움이 된다. 먼저 이때 팔꿈치 각도를 90도로 만들고 약간 안으로 틀어 귀와 일직선상에 손이 오게 한다. 양손을 주먹을 쥐어 수직으로 밀어준다. 이때 어깨는 으쓱거리지 않고 그대로 고정한 상태에서 팔꿈치를 피며 손을 위로 올린다. 이후 손이 귀 쪽으로 올 때까지 팔을 서서히 내린다. 초보자의 경우 맨몸으로 하다가 자세가 익숙해지면 500mL 생수를 들고 해도 좋다.


▷양팔 펴서 들어올리기=지드래곤처럼 직각 어깨를 만들 때는 전면 삼각근을 단련하는 동작이 도움 된다. 전면 삼각근은 평소 가장 많이 사용하는 주요 근육이다. 전면 삼각근 운동을 하면 둥근 어깨를 각진 어깨로 만들 수 있다. 정확한 자세를 취하지 않으면 다른 근육 개입이 많아져 원래 목적인 삼각근 단련에 방해될 수 있다. 주먹을 쥔 상태에서 손목이 몸통 방향으로 향하도록 돌리고, 어깨보다 살짝 앞으로 나와 허벅지 옆에 위치하도록 한다. 이 운동은 무리하지 말고, 한 세트당 10~25회를 설정한 후 욱신거리지 않을 정도만 반복해야 한다.

▷데드리프트=지드래곤처럼 등 근육을 키우는 운동으로는 대표적으로 ‘데드리프트’가 있다. 데드리프트는 바닥에 놓인 바벨을 잡고 팔을 구부리지 않은 자세로 엉덩이 높이까지 들어 올리는 동작이다. 특히 등, 햄스트링 등 신체의 뒷면 근육을 골고루 발달시킬 수 있다. 데드리프트의 올바른 자세는 다음과 같다. 바벨 앞에 선 뒤, 발을 골반너비 정도로 벌려 선다. 이후 팔을 어깨너비 정도로 벌린 후, 상체를 숙여 바벨을 잡고 팔이 다리 바로 바깥쪽에 가도록 한다. 이때 척추의 중립을 지키기 위해 가슴을 열어준 뒤 어깨와 바벨이 수직선상에 위치하도록 한다. 허리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배에 힘을 강하게 준 뒤, 바벨을 정강이, 무릎, 허벅지 순으로 자연스럽게 몸을 타고 올라가듯 들어 올린다. 무릎과 골반이 동시에 펴지도록 신경 쓴다. 무릎과 엉덩이, 허리가 구부정하지 않게 힘을 줘 올바른 자세를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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