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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아버지에겐 견과류, 치매 걱정하는 어머니에겐 ‘이것’ 선물을

김서희 기자

어버이날 선물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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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어버이날이 코앞으로 다가오며 선물 준비가 한창이다. 하지만 당뇨병, 고혈압 등과 같은 만성질환이 있다면 선물에 제약이 생기기 마련이다. 건강 상태나 연령 등에 따라 선물하기 좋은 선물에 대해 알아본다.

◇당뇨병, 과일즙 대신 견과류 추천
당뇨병이 있는 부모님에게는 견과류 선물이 좋다. 피스타치오, 아몬드, 호두, 잣 등 견과류에는 탄수화물은 적게 들었고 단백질·지방·식이섬유는 풍부해 당뇨병 환자에게 좋은 식품이다. 혈당을 천천히 올리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키는 효과가 뛰어나, 식전에 조금씩 먹으면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 열량이 높기 때문에 하루에 한 줌 정도만 섭취하는 게 적당하다.

과일즙은 좋지 않다. 대신 생과일을 추천한다. ‘당뇨병이 있으면 달콤한 과일을 먹는 게 안 좋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식이섬유·비타민C·비타민E·플라보노이드 등 항산화 성분은 다른 식품군보다 과일에 특히 많다. 이런 영양소는 산화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당뇨병으로 인한 심혈관계 합병증 위험을 줄여준다. 사과·귤·체리·키위 같이 혈당지수가 낮은 과일은 당뇨병 환자에게 제격이다. 다만 이때도 과다 섭취는 금물이다.

◇노안에는 비타민 선물 좋아
40대를 넘어서면 신체 노화가 급격하게 진행되면서 눈에 노화가 온다. 부모님이 돋보기를 이용하면서도 자주 눈을 찡그리거나 피로감을 호소한다면 노안 증상이 진행됐을 가능성이 높다. 노안을 이전처럼 되돌리거나 치료할 수는 없으나, 노안 지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항산화 성분들은 있다.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으로는 빌베리추출물, 비타민A, 비타민C가 있다. 또한, 50세 이상의 부모님이라면 적어도 1년에 한 번은 함께 안과 검진을 받아 노안, 백내장, 녹내장 등 대표적인 노화 질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치매 예방, 오메가3·비타민D·칼슘
장·노년층에 접어들면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C·D, 칼슘 섭취를 충분히 해야 한다. 한국영양학회에서 권장하는 50대 이상의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C·D, 칼슘 1일 섭취량은 40대 이하의 권장량보다 많거나, 최소한 동일하다. 캘리포니아의대 심혈관건강연구센터 윌리엄 해리스 교수팀은 평균 67세 남녀 1575명을 대상으로 혈중 오메가3 지방산 농도와 기억력·집중력의 관계를 실험했다. 그 결과, 오메가3 지방산 농도 하위 25%의 기억력·집중력 테스트 점수가 가장 낮았다. 노년층이 오메가3 지방산이 많이 든 등푸른 생선을 많이 먹으면 인지 기능이 잘 유지돼 치매 위험이 줄어든다.

◇암, 면역력 높이는 운동 용품
암 경험자에게는 운동 관련된 제품을 선물하자. 암을 이겨내고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하기 때문이다. 발이 편안한 운동화 한 켤레가 대표적이다. 가벼운 산책부터 시작해 근력운동까지, 면역력 강화와 치료 예후에 도움이 될 것이다. 운동화가 이미 있다면, 암 환자와 상의해 헬스장 이용권, 테니스장 이용권, 실내 자전거 등 다양한 종류의 운동 정기권도 방법이다.

아직 치료가 끝나지 않았다면, 일상 속 즐거움을 선사하는 물품을 선물하는 것도 방법이다. 책, 컬러링북, 뜨개질 재료, 보드게임, 퍼즐, 그림 재료, 스트리밍 이용권 등이 대표적이다. 암 치료로 인한 스트레스와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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