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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게 세상 구한다더니” 강아지랑 같이 동네 지키자… 우리 동네 신청은 언제? [멍멍냥냥]

이해림 기자 | 최소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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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년 서울에서 시범 사업으로 시작한 사업이 전국으로 확산돼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사진=서울시
늦은 저녁 산책을 하다 보면 형광색 조끼를 입은 보호자와 반려견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동네 곳곳을 순찰하는 ‘반려견 순찰대’의 모습이다. 지난 2022년 서울에서 시범 사업으로 시작한 사업이 전국으로 확산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지난 1일 경기 안양시 시청 본관 1층에서는 ‘양반견 출범식’이 진행됐다. 양반견은 공모를 통해 붙인 안양 반려견 순찰대의 이름이다. 주 1회 이상 지역 곳곳을 순찰하며 다른 반려견들의 목줄이나 인식표 착용 여부를 점검하고 지역의 생활 불편 사항을 발굴하는 등 올바른 반려 문화 정착과 지역 안전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반려견 순찰대를 활발히 운영 중인 지역은 안양뿐이 아니다. 2일 기준, ▲서울 ▲경기 고양 ▲경기 안산 ▲경기 용인 ▲경기 남양주 ▲경기 성남 ▲광주 ▲경기 양주 ▲경기 오산 ▲인천 ▲대구 ▲부산 ▲대전 ▲강원 원주 ▲강원 춘천 ▲김해 ▲창원 ▲포항 ▲경산 ▲전주 ▲청주 ▲울산 등에서 올해 반려견 순찰대 신청을 받고 있다.


순찰대가 되고자 하는 반려견은 동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또한, 미성년자나 맹견 보호자는 안전상의 이유로 신청이 불가능하다. 이 경우가 아니라면 신청하고자 하는 지역의 반려견 보호자 누구나 반려견 순찰대 신청이 가능하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전문가가 지정된 일시와 장소에서 심사를 통해 순찰대원으로서의 적합성을 평가하며, 심사를 통과한 순찰대원은 교육 이수 후 각 지역의 반려견 순찰대원으로 활동한다.

반려견 순찰대로 선정되면 ▲우리 동네 순찰 ▲여성 안심 귀가 ▲어르신 돌봄 ▲아이 지킴이 등의 활동을 수행한다. 동네의 작은 골목길부터 놀이터, 공원 등을 순찰하며 범죄를 예방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며, 정기적으로 어르신을 찾아 삶에 활력을 더한다. 반려견 순찰대에게는 활동 인증서와 우수 활동팀 표창, 협력 동물병원 의료 재능 기부 혜택 등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올바른 반려 문화 정착·지역 안전에 이바지할 수 있다. 실제로 반려견 순찰대원은 지난해에만 약 4500건의 크고 작은 신고 요소들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영표 서울시 자치경찰위원장은 “반려견 순찰대는 대표적인 시민 공동체 기반의 치안 활동이자 자치 경찰 정책의 모범이 되는 사업”이라며 “서울 반려견 순찰대를 올해도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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