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의약품 대기업 매출, 중소기업 ‘7배’… 격차 더 벌어져

전종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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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 최우연
지난해 상장 의약품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매출 차이가 7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들이 대기업에 비해 더딘 성장세를 보이면서, 전년보다 격차가 더 벌어졌다.
4일 한국바이오협회 ‘상장 바이오헬스케어기업 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상장 의약품 기업 매출은 약 28조768억원으로, 전년 대비 13.3% 증가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 10조261억원 ▲중견기업 16조6623억원 ▲중소기업 1조388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023년과 비교하면 대기업은 매출이 32.9% 증가했고, 중견기업과 중소기업 또한 4.4%, 8.2%씩 늘었다.

상장 의약품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매출 격차는 8조6378억원에 달했다. 대기업 매출이 30% 이상 증가한 반면 중소기업은 한 자릿수 성장에 그치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매출 격차가 전년(6조2611억원)보다 더 커졌다.


대기업들의 가파른 성장세와 함께 중견기업-대기업 매출 격차는 2023년 8조4196억원에서 2024년 6조6362억원으로 좁혀졌다. 같은 기간 중견-중소기업 매출 격차는 14조6807억원에서 15조2740억원으로 확대됐다.

지난해 상장 의약품 기업 영업이익은 ▲대기업 2조6086억원 ▲중견기업 1조537억원 ▲중소기업 영업적자 1080억원을 기록했다. 대기업은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38% 증가했으나, 중견기업은 11% 감소했다. 중소기업은 적자 폭이 21%가량 축소됐다.

한국바이오협회 김은희 산업통계팀장은 “상장 바이오헬스케어기업은 2024년 전반적으로 매출 확대, 높은 자기자본비율 지속화로 건전한 재무상태를 나타내고 있으나, 의약품분야 중소기업의 경우 여전히 영업적자이므로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상장 의약품 기업들의 수출액은 7조7628억원으로, 전년 대비 17.2% 증가했다. 대기업은 5조3620억원을 기록했으며, 중견기업·중소기업 각각 1조8887억원5121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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