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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에서 화상” 박하나, 등에 커다란 상처가… 얼마나 심하길래?

임민영 기자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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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하나(39)가 신혼여행에서 화상을 입은 모습을 공개했다./사진=박하나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박하나(39)가 신혼여행에서 화상을 입은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4월 30일 박하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화상 전문 병원을 방문한 사진을 올렸다. 사진과 함께 그는 “이게 뭐람”이라며 “선생님 저 빨리 낫게 해주세요”라는 글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하나는 등에 화장을 입었다. 박하나는 “아픈 줄도 몰랐는데 갑자기 색이 올라와서 병원 갔는데 낫고 있는 과정이라고 사라진다고 하더라”며 “바로 레이저 치료했더니 벌써 흐릿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하나는 오는 6월 전 농구감독 김태술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두 사람은 최근 두바이와 몰디브로 이른 신혼여행을 떠났으며, 이날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하나처럼 휴양지에서 장시간 햇빛에 노출되면 피부가 빨갛게 달아오르고 통증이 생기는 일광화상을 겪기 쉽다. 심할 경우, 얼굴과 팔다리가 붓고 열이 오를 수 있다. 일광화상 증상이 있다면 통증을 가라앉히는 게 우선이다. 찬물로 샤워를 해 피부에 남아있는 자극 물질부터 씻어내는 게 좋다. 바다나 수영장 등에서 물놀이를 한 뒤라면 바닷물의 소금기나 수영장의 염소 성분이 전부 씻겨나가도록 꼼꼼히 몸을 씻어야 한다.

일광화상으로 인해 통증이 있다면 진통소염제를 복용하는 게 도움이 된다. 박하나처럼 레이저 치료로 상처가 생긴 피부 재생을 촉진하기도 한다. 증상이 심할 경우, 피부에 물집이 잡히고 벗겨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때 통풍이 잘되게 하고, 물질이 자연스럽게 벗겨지도록 놔두는 게 중요하다. 물집을 억지로 터트리거나 건드리면 이차감염이 될 수 있고 색소침착 가능성이 높아진다. 일광화상을 예방하려면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얇은 겉옷으로 노출된 피부를 가리거나 선크림을 꼼꼼히 바른 뒤 외출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강한 햇볕에 장시간 노출되면 열사병 같은 온열질환의 발생 위험이 커진다. 열사병이 생기면 체온이 급격하게 높아지면서 피부가 붉고 뜨거워진다. 현기증, 두통, 구토 등의 증상도 나타난다. 만약 더위에 노출됐을 때 비슷한 증상이 생긴다면 바로 그늘로 대피해 휴식을 취하고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체온이 급격하게 높아졌다면 신속하게 체온을 낮추고 바로 병원을 방문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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