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국내 상장 의약품 기업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개발에 사용한 비용은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상장 의약품 기업들의 매출은 28조767억원으로 전년 대비 13.3% 증가했다. 내수는 20조3140억원에 달했으며, 수출은 7조7628억원 수준이었다. 이는 2023년보다 각각 11.8%, 17.2%씩 늘어난 금액이다.
기업 규모별 매출은 ▲대기업 10조261억원 ▲중견기업 16조6623억원 ▲중소기업 1조3883억원으로 확인됐다. 대기업은 매출이 전년 대비 32.9% 늘었고, 중견·중소기업 매출 또한 4.4%·8.2%씩 증가했다.
특히 대기업은 내수·수출이 각각 46.1%, 23.2%씩 크게 증가했다. 중견·중소기업의 성장률은 내수 각각 4.1%·11.6%, 수출 각각 6.6%·2.8%였다. 대기업은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53.5%로 내수(46.5%)를 넘어선 반면, 중견기업은 내수의 비중(88.7%)이 압도적이었다. 중소기업의 경우, 내수 63.1%, 수출 36.9%를 차지했다.
지난해 상장 의약품 기업들의 연구·개발비는 총 3조50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 대비 2.8% 증가한 것으로 ▲중견기업 1조5142억원 ▲대기업 1조1094억원 ▲중소기업 3804억원 순이었다.
세부 내역을 살펴보면 판매·관리비는 2023년보다 7.6% 증가했으나, 개발비는 6% 줄었다. 제조경비 또한 9.5% 감소했다. 특히 중견기업 개발비가 22.7% 줄었고, 중소기업의 제조경비도 63% 감소했다. 대기업은 개발비·제조경비 모두 1%가량 소폭 증가했다.
기업들의 연구·개발 인력은 총 6507명으로, 전체 인력(3만9850명)의 16.3%를 차지했다. 중소기업은 연구·개발 인력(1034명) 자체는 가장 적었으나, 전체 인력에서 차지하는 비중(32.2%)은 가장 컸다. 대기업·중견기업의 연구·개발 인력은 각각 3573명·1900명으로, 전체 인력의 14.2%·16.6%였다. 전년과 비교하면 대기업 4.5%, 중견기업 4.9%, 중소기업 4.6%씩 연구·개발 인력이 증가했다.
한국바이오협회 관계자는 “상장 의약품 기업 매출 증가는 대기업의 바이오시밀러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등의 매출 증대 영향으로 파악된다”며 “중견기업의 개발비 감소 영향으로 전체 개발비는 감소했다”고 했다.
1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상장 의약품 기업들의 매출은 28조767억원으로 전년 대비 13.3% 증가했다. 내수는 20조3140억원에 달했으며, 수출은 7조7628억원 수준이었다. 이는 2023년보다 각각 11.8%, 17.2%씩 늘어난 금액이다.
기업 규모별 매출은 ▲대기업 10조261억원 ▲중견기업 16조6623억원 ▲중소기업 1조3883억원으로 확인됐다. 대기업은 매출이 전년 대비 32.9% 늘었고, 중견·중소기업 매출 또한 4.4%·8.2%씩 증가했다.
특히 대기업은 내수·수출이 각각 46.1%, 23.2%씩 크게 증가했다. 중견·중소기업의 성장률은 내수 각각 4.1%·11.6%, 수출 각각 6.6%·2.8%였다. 대기업은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53.5%로 내수(46.5%)를 넘어선 반면, 중견기업은 내수의 비중(88.7%)이 압도적이었다. 중소기업의 경우, 내수 63.1%, 수출 36.9%를 차지했다.
지난해 상장 의약품 기업들의 연구·개발비는 총 3조50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 대비 2.8% 증가한 것으로 ▲중견기업 1조5142억원 ▲대기업 1조1094억원 ▲중소기업 3804억원 순이었다.
세부 내역을 살펴보면 판매·관리비는 2023년보다 7.6% 증가했으나, 개발비는 6% 줄었다. 제조경비 또한 9.5% 감소했다. 특히 중견기업 개발비가 22.7% 줄었고, 중소기업의 제조경비도 63% 감소했다. 대기업은 개발비·제조경비 모두 1%가량 소폭 증가했다.
기업들의 연구·개발 인력은 총 6507명으로, 전체 인력(3만9850명)의 16.3%를 차지했다. 중소기업은 연구·개발 인력(1034명) 자체는 가장 적었으나, 전체 인력에서 차지하는 비중(32.2%)은 가장 컸다. 대기업·중견기업의 연구·개발 인력은 각각 3573명·1900명으로, 전체 인력의 14.2%·16.6%였다. 전년과 비교하면 대기업 4.5%, 중견기업 4.9%, 중소기업 4.6%씩 연구·개발 인력이 증가했다.
한국바이오협회 관계자는 “상장 의약품 기업 매출 증가는 대기업의 바이오시밀러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등의 매출 증대 영향으로 파악된다”며 “중견기업의 개발비 감소 영향으로 전체 개발비는 감소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