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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m 대형 ‘겨드랑이’ 광고판 등장… 행인들 ‘킁킁’ 냄새 맡기도, 무슨 일?

김예경 기자

[해외토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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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에 행인들이 직접 문질러서 냄새를 맡을 수 있는 겨드랑이를 구현한 광고판이 화제다./사진=뉴욕포스트
미국 뉴욕에 행인들이 직접 손으로 문질러서 데오도란트 향을 맡을 수 있는 사람의 겨드랑이를 구현한 광고판이 화제다.

지난 25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스페인의 한 개인 위생용품 브랜드가 뉴욕 여러 곳에 실제 겨드랑이를 구현한 2m 길이의 대형 광고판을 제작했다. 이 광고는 다음 달 16일까지 진행된다. 행인들이 광고판을 손으로 문지르면 브랜드의 신상 데오도란트 향을 맡을 수 있다. 데오도란트는 바닐라, 코코넛 크림, 샌달우드 향이 어우러졌다. 광고판을 문지르고 데오도란트 향을 맡아본 행인은 “광고를 보고 처음엔 이상했는데, 직접 향을 맡아보니 너무 좋았다”며 “광고판에 실제 겨드랑이러첨 털도 있고 촉감도 비슷하다”고 말했다. 또한 다른 행인은 “단순히 시각적으로 보는 광고를 넘어서 실제로 소비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광고라 신선하다”며 “기억에 남는 광고다”고 말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겨드랑이에 땀이 차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이럴 때 사용하는 것이 ‘데오토란트’다. 데오도란트는 화학성분을 이용해 물리적으로 땀샘을 막아 땀 분비를 억제하는 제품이다. 데오드란트의 ‘알루미늄염’ 성분이 모공을 막는다. 또 데오드란트의 ‘트리클로산’은 피부 세균 증식을 억제해 세균이 만들어 내는 땀 냄새를 억제한다. 그뿐 아니라 꽃향, 과일향 등 여러 향기가 담겨있어 광고에서 판매하는 제품처럼 좋은 향을 낼 수 있다.


데오드란트에는 환경호르몬 성분이 들어 있어 자주 사용하면 여러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트리클로산은 비누, 치약, 향균 제품 등에서 많이 사용되는 성분이지만 대표적인 환경호르몬이다. 또 대부분의 데오드란트에 함유된 ‘알루미늄클로로하이드레이트’는 자주 사용하면 염증이나 신장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제조사별 권장 사용횟수를 지키지 않으면 피부트러블이나 모낭염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데오드란트는 하루에 1~3번 이내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데오드란트는 땀이 났을 때 사용하면 안 된다. 샤워 후에도 피를 충분히 건조시킨 후 사용해야 한다. 알루미늄클로로하이드레이트 성분이 수분과 만나면 염산 성분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염산 성분은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다. 제모한 직후에도 데오드란트를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제모는 피부에 물리적‧화학적 자극을 가하는 것이므로 바로 데오드란트를 사용하면 피부 발진, 따가움이 발생할 수 있다. 제모 후에는 최소 24시간이 지나고 데오드란트를 쓰는 게 안전하다.

한편, 데오드란트를 사용했다면 반드시 사용 부위를 깨끗하게 씻어 내고 완전히 말려야 한다. 데오드란트의 알루미늄클로로하이드레이트 성분은 제대로 닦아내지 않으면 땀 분비세포를 위축시켜 정상적인 땀 분비 기능을 망가뜨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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