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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깊게 들고, 정자도 건강해져”… 美 전문가 ‘이 상태’로 자기 권장, 방법은?

임민영 기자 | 유예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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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수면의학회 소속 전문의 데이비드 로젠이 알몸 수면을 권장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미국의 한 수면의학 전문의가 알몸 수면을 권장했다.

지난 28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미국수면의학회 소속 전문의 데이비드 로젠과의 인터뷰를 통해 알몸 수면의 효능을 소개했다. 로젠은 “알몸 수면은 모든 사람이 시도해볼 만한 습관”이라고 말했다. 이어 “잠옷을 벗고 자면 다양한 건강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이 모든 이점은 체온을 낮추는 데서 비롯된다”고 덧붙였다.

로젠의 주장대로 알몸 수면은 체온을 자연스럽게 낮춰 숙면을 돕는다. 사람은 잠들 때 중심 체온(몸속 주요 장기의 온도)을 떨어뜨리는 과정을 거친다. 체온이 낮아지면 뇌는 이를 신호로 인식하고, 수면 호르몬 분비가 활발해져 더 빠르고 깊게 잠들 수 있다. 알몸으로 자면 이 과정을 자연스럽게 도와 숙면에 효과를 낼 수 있다.


알몸 수면은 생식기 건강을 지키는 데도 효과적이다. 옷을 입고 자면 생식기 주변에 열과 습기가 쌓여 감염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여성은 이런 환경에서 질염 같은 감염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커진다. 알몸 수면은 생식기 부위를 건조하게 유지해 이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반면, 남성은 고환 온도가 올라가면 정자 생성에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 알몸 수면은 고환 온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해 정자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

파트너와 함께 알몸으로 자면 정서적 유대감도 깊어진다. 피부 접촉이 늘어나면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된다. 이 호르몬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행복감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알몸 수면은 단순히 개인의 수면 질 향상에 그치지 않고, 부부나 연인 관계를 강화하는 데도 좋다.

다만, 알몸 수면이 모든 사람에게 맞는 것은 아니다. 피부가 예민하거나 체온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은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실내 온도가 너무 낮으면 체온이 지나치게 떨어져 감기나 근육 경직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알몸 수면을 시도할 때는 실내 온도를 18~22도 사이로 유지하고, 필요하면 얇은 이불을 덮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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