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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비만 1200만 원” 이지혜 딸, 등교 거부에 엄마 눈물… ‘분리 불안’ 때문일까?
이아라 기자
입력 2025/04/29 15:00
[스타의 건강]
방송인 이지혜(45)가 딸의 등교 거부에 눈물을 흘린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이지혜 탈 태리 생애 첫 초등학교 등교 브이로그 (등교 거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이지혜는 초등학생이 된 딸 태리가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태리는 등교할 때마다 긴장감 때문에 복통을 호소했고, 눈물을 흘렸다. 또 신발을 잘못 신고 나가고 배가 아프다며 조퇴를 하기도 했다. 이지혜는 “딸이 학교에 간 후 위도 안 좋고, 변비도 생겨 약을 먹이고 있다”며 “유치원 때도 너무 가기 힘들어했는데, 옛날 생각이 난다”고 말했다.
이후 태리는 조금씩 적응하기 시작했고, 울지 않고 학교에 가게 됐다. 이지혜는 “처음 웃으면서 들어가서 너무 좋다”며 “밝게 웃으며 들어가니까 눈물이 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태리도 힘들었겠지만 저도 같이 힘들었다”고 했다. 한편, 이지혜는 최근 첫째 딸 태리가 학비만 1년 1200만 원으로 알려진 사립 초등학교에 들어간 사실을 알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이지혜 탈 태리 생애 첫 초등학교 등교 브이로그 (등교 거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이지혜는 초등학생이 된 딸 태리가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태리는 등교할 때마다 긴장감 때문에 복통을 호소했고, 눈물을 흘렸다. 또 신발을 잘못 신고 나가고 배가 아프다며 조퇴를 하기도 했다. 이지혜는 “딸이 학교에 간 후 위도 안 좋고, 변비도 생겨 약을 먹이고 있다”며 “유치원 때도 너무 가기 힘들어했는데, 옛날 생각이 난다”고 말했다.
이후 태리는 조금씩 적응하기 시작했고, 울지 않고 학교에 가게 됐다. 이지혜는 “처음 웃으면서 들어가서 너무 좋다”며 “밝게 웃으며 들어가니까 눈물이 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태리도 힘들었겠지만 저도 같이 힘들었다”고 했다. 한편, 이지혜는 최근 첫째 딸 태리가 학비만 1년 1200만 원으로 알려진 사립 초등학교에 들어간 사실을 알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지혜 딸 태리처럼 학교에 갈 때마다 불안해하고 눈물을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다. 특히 예민한 기질이 있거나 수줍음이 많고 긴장을 많이 하는 아이들은 처음 학교에 갈 때 불안해하면서 부모와 떨어지지 않으려는 행동을 일시적으로 보이기 쉽다. 하지만 부모와 떨어지는 것을 불안해하면서 학교에 가지 않으려고 하거나, 수업 중간에 집으로 돌아오거나 여기저기 아프다고 하는 경우엔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 집이나 양육자로부터 떨어지기를 심하게 불안해하고, 두려움 때문에 학교생활이나 일상생활 적응에 어려움이 큰 경우라면 분리불안장애로 진단할 수 있다.
분리불안장애는 12세 미만 아동에서 가장 흔한 불안장애 중 하나다. 특히 학교에 가기 시작하는 7, 8세에 가장 흔하게 발생한다. 전체 아동의 4.1%가 분리불안장애를 겪는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분리불안장애는 주변의 관심과 치료로 자신의 불안을 다루는 능력이 향상하면 잘 낫는 질환이기도 하다.
다행히 아동의 분리불안장애는 치료할 수 있다. 아이가 등교를 거부하는 경우, 양육자와 떨어지는 걸 순차적으로 연습하면서 서서히 혼자 학교에 갈 수 있게 적응시킨다. 예를 들어 첫째 주엔 보호자가 교실 자리까지 함께 가고, 둘째 주엔 보호자가 교실 문 앞까지 함께 가는 식이다. 셋째 주는 보호자가 복도 입구까지 함께 가고, 넷째 주는 보호자가 건물 입구까지 함께 가는 등 단계적으로 멀어지면 된다.
이 같은 방법으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분리불안 증상이 심하거나 오래갈 경우, 약물치료가 필요할 수 있어 불안의 정도가 심하고 오래갈 경우 전문가를 찾는 게 좋다.
분리불안장애는 12세 미만 아동에서 가장 흔한 불안장애 중 하나다. 특히 학교에 가기 시작하는 7, 8세에 가장 흔하게 발생한다. 전체 아동의 4.1%가 분리불안장애를 겪는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분리불안장애는 주변의 관심과 치료로 자신의 불안을 다루는 능력이 향상하면 잘 낫는 질환이기도 하다.
다행히 아동의 분리불안장애는 치료할 수 있다. 아이가 등교를 거부하는 경우, 양육자와 떨어지는 걸 순차적으로 연습하면서 서서히 혼자 학교에 갈 수 있게 적응시킨다. 예를 들어 첫째 주엔 보호자가 교실 자리까지 함께 가고, 둘째 주엔 보호자가 교실 문 앞까지 함께 가는 식이다. 셋째 주는 보호자가 복도 입구까지 함께 가고, 넷째 주는 보호자가 건물 입구까지 함께 가는 등 단계적으로 멀어지면 된다.
이 같은 방법으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분리불안 증상이 심하거나 오래갈 경우, 약물치료가 필요할 수 있어 불안의 정도가 심하고 오래갈 경우 전문가를 찾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