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니스
“애둘맘 맞아?” 10kg 감량 우혜림, 본격 ‘산후 다이어트’ 시작… 무슨 운동 할까?
김예경 기자
입력 2025/04/28 21:01
[스타의 건강]
지난 27일 우혜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둘째 낳고 백일 지나고 운동과 다이어트 시작했어요. 조금씩 체력을 키워보자고요”라며 “바레는 처음인데, 궁금해서 열심히 알아보고 찾아간 곳으로 너무 매력적인 운동인 것 같아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우혜림은 레깅스를 입고 전신 거울을 보며 운동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애 엄마 맞냐” “바레 궁금하다” “레깅스 잘 어울린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우혜림은 지난 1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둘째 아들을 출산하고 몸무게가 약 20kg이 증가했다”며 “다이어트로 10kg을 감량했다”고 말한 바가 있다. 우혜림이 시작한 바레의 건강 효과와 산후 다이어트법에 대해 알아본다.
혜림이 시작한 바레는 발레, 필라테스, 근력 운동이 합쳐진 운동이다. 이 운동은 1959년 런던 발레리나 로테 버크가 만들었다. 당시 버크는 허리를 다친 뒤 정통 발레를 할 수 없게 되자, 발레와 재활 치료를 결합한 운동을 하기 위해 바레를 개발했다. 바레는 근육 길이에 변동을 주지 않고 수축해 버티는 등척성 운동이다.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전신 근육을 골고루 사용하게 만든다. 필라테스 호흡법을 기반으로 하기에 속 근육을 자극할 때도 도움 된다. 게다가 발레 바를 소품으로 사용해 여러 동작을 수행해서 몸의 균형을 잡아주고, 유연성도 키울 수 있다. 바레는 나쁜 자세 때문에 무너진 신체 균형을 바로잡는 데 효과적이다. 바레를 할 때 균형이 잘 맞지 않으면 올바른 자세가 나올 수 없다. 따라서 꾸준히 자세를 만들어 버티면 틀어져 있던 근육들이 단련되면서 자연스럽게 신체 균형을 교정하고 자세를 고칠 수 있다.
◇출산 후 6개월 이내에 다이어트 시작해야 효과적
혜림처럼 출산 후 다이어트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최소 5~8주 정도 산후조리를 거친 후 체중 조절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이 시기에 산모는 임신 상태에서 아이에게 빼앗긴 영양분을 회복해야 한다. 이를 고려하지 않고 출산 후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산후통과 어깨질환 등에 시달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몸이 무겁다고 해서 너무 긴 휴식을 갖는 것도 좋지 않다.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최소 출산 후 6개월 이내에 체중을 회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산후 6개월까지는 출산과 모유 수유로 인해 쉽게 살을 뺄 수 있는 최적의 시기로 알려졌다. 만일 이 시기를 놓치면, 우리 몸이 늘어난 체중을 정상 상태로 인식해 체중을 감량하는 데 더 큰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