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와이슈
“7일간 ‘이 음식’만 먹었더니”… 피부 눈에 띄게 달라진 英 남성, 뭐였을까?
김예경 기자
입력 2025/04/29 00:20
[해외토픽]
지난 26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영국의 트레이너이자 유튜브에서 약 368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유튜버인 윌 테니슨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7일 동안 천연 식품을 먹으면 생기는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나이가 들고 건강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가공식품이 아닌 천연식품이 주는 건강 효과를 보고 싶었다”며 “7일간 탄수화물로는 고구마와 단호박을, 단백질로는 연어와 달걀을, 식이섬유로는 콜리플라워와 토마토 등을 위주로 식단을 구성했다”고 했다. 그는 “7일 후 피부가 맑아지고 여드름이 사라졌다”며 “눈에 띄는 변화였다”고 했다. 이어 “7일간 자극적인 음식을 찾을 거라고 예상했는데, 천연식품을 먹고 몸이 가볍고 종일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윌이 사용한 6가지 재료의 건강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
▷단호박=단호박은 100g당 30kcal 정도로 열량이 낮다. 특히 단호박은 비타민C 함량이 높아 피로 해소와 피부 노화 방지에 도움 된다. 단호박 속 베타카로틴과 비타민E는 몸속 신경조직을 건강하게 한다. 단호박은 쪄서 먹는 게 좋다. 단호박을 찔 때 껍질까지 함께 넣어 요리하면 단호박 껍질 속 항산화 물질인 페놀산을 섭취할 수 있다. 또한 단호박의 당질은 소화 흡수율이 높아 위장이 약한 사람이나 산모 등 회복기의 환자에게 좋다.
▷연어=연어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신진대사와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고, 식욕 억제에 도움을 준다. 또한 연어 속 풍부한 단백질이 운동 후 근육을 재합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 연어에 풍부한 비타민D 역시 근육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달걀=달걀은 단백질의 좋은 공급원이자 영양가가 높은 식품이다. 달걀 1개에는 약 4.5~7g의 단백질이 함유돼 있다. 달걀노른자는 주로 지방과 단백질로 구성되고,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포함한다. 달걀흰자는 주로 물과 단백질로 이뤄져 있다. 달걀은 인체에 필요한 모든 필수 아미노산을 포함한 완전 단백질로, 근육 성장과 회복에 좋다.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이 포함돼 있어 면역력 강화와 피부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콜리플라워=하얀 브로콜리처럼 생긴 콜리플라워는 100g당 열량이 26kcal로 낮으며 수분, 섬유질이 풍부해 포만감을 오래 유지한다. 콜리플라워에 많이 들어 있는 설포라판 성분은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을 돕고 항암 효과를 낸다. 비타민C, 비타민E, 비타민K 등 항산화 성분이 체내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 피부 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토마토=토마토에 풍부한 칼륨은 몸속 노폐물 배출, 에너지 생산, 혈압 유지 등의 기능을 촉진한다. 또 토마토는 수분 함량이 95%에 달하는 채소다. 특히 아침에 토마토를 먹으면 수분을 보충하면서 다양한 영양소를 같이 섭취할 수 있다. 토마토는 비타민과 미네랄을 다량 함유하고, 베타카로틴과 루테인 등 항산화 성분이 많아 탄력 있는 피부를 만드는 데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