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김완선 “숨차서 ‘이 옷’ 못 입는다”… 염증 유발 위험도 있다고?

임민영 기자

[스타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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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완선(55)이 레깅스를 못 입는다고 밝혔다./사진=유튜브 채널 ‘김완선 TV’
가수 김완선(55)이 레깅스를 못 입는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김완선 TV’에는 ‘시간을 거스른 미모 김완선X미에로화이바 CF 메이킹 현장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김완선은 광고 촬영 중간에 식사한 뒤 “달라붙은 옷을 입었더니 조금 먹어도 배부르다”고 말했다. 이어 “집에서 레깅스를 입으면 숨이 차서 못 입는다”며 “몸이 너무 괴롭다”고 말했다. 김완선은 “그걸 못 견디는데 (지금 이 딱 달라붙은 옷을) 입고 있으니 얼마나 힘들겠냐”며 “뭐든지 쉬운 게 없다”고 말했다.

김완선이 못 입는다는 레깅스는 운동할 때 근육이 제대로 자극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주로 입는 옷이다. 최근에는 운동복을 일상복으로 입는 ‘에슬레저룩’ 트렌드가 자리 잡으며 평상시에도 착용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레깅스 착용은 몸에 부담을 줄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딱 붙는 레깅스를 지나치게 오래 입거나, 레깅스를 입고 운동한 후 통풍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안에 땀이 찬다. 이때 김완선처럼 숨이 차는 등 호흡에 불편함을 겪을 수 있다. 특히 여성은 외음부에 습기가 차면 서혜부에 피부염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서혜부는 사타구니 바로 위쪽으로, 팬티선이 지나가는 곳을 말한다. 기온이 높고 습할수록 세균 활동이 활발해지므로 질염 원인균이 번식할 위험도 커진다. 질염이 생긴 상태가 오래가면 골반염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남성에게는 고환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꽉 끼는 레깅스를 계속 입으면 고환의 온도가 상승한다. 고환은 체온보다 적어도 1~2도 정도는 낮아야 한다. 고환이 몸속 깊숙이 숨겨져 있지 않고 몸 바깥에 나와 있는 이유도 온도를 체온보다 낮게 유지해 기능을 발휘하기 위함이다. 온도가 올라간 채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 열을 발산하기 어려워 낮은 온도를 유지할 수 없다. 혈액순환 역시 잘되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으면 정자나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생성이 감소하게 된다.

레깅스를 구입하기 전에는 통풍이 잘되는 면이나 기능성 소재로 제작된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 레깅스가 과도하게 압박하지 않도록 체형에 맞는 사이즈를 구입해야 한다. 또 신축성이 좋은 제품을 입어야 한다. 또한, 잦은 레깅스 착용 후 하지정맥류가 악화됐다면 레깅스 대신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착용해야 한다. 의료용 압박스타킹은 발목부터 허벅지까지 갈수록 압력이 약해져 혈액순환이 잘되도록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하지정맥류 완화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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