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아시아 헬스케어 기업·전문가 총집결… 홍콩 ‘ASGH’, 내달 26일 개최
전종보 기자
입력 2025/04/24 11:36
5월 26~27일 홍콩 전시컨벤션센터(HKCEC)서 진행
홍콩 정부와 홍콩무역발전국이 주최하는 ‘아시아 의료건강 서밋(Asia Summit On Global Health 2025, ASGH 2025)’이 다음달 26일부터 27일까지 홍콩 전시컨벤션센터(HKCEC)에서 개최된다. 5회째를 맞은 올해 행사에는 전세계 헬스케어·바이오·투자·연구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산업동향과 정책기조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참여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투자·협업 연계 부대행사 또한 마련돼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홍콩 최대 헬스케어·바이오 행사… 지난해 2800명 이상 방문
ASGH는 홍콩특별행정구와 홍콩무역발전국이 공동 주최하는 연례행사로, 매년 헬스케어·바이오업계와 정부 관계자들이 연사, 전시사 등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역시 40개국에서 2800명 이상이 ASGH를 찾았다. 세계보건기구(WHO)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을 비롯해, 존 리 홍콩행정장관, 노총무 홍콩보건부장관, 미쓰이물산 야스나가 다쓰오 회장 등 정재계 주요 인사는 물론, 미국국립인간게놈연구소 에릭 그린 박사, 스탠퍼드대학교 로건 콘버그 교수 등 세계적인 헬스케어 전문가들 또한 한 자리에 모였다. 한국에서도 스파크바이오파마 박승범 대표와 베르티스 인포매틱스·인공지능 총괄 김상태 박사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최신 연구·기술 소개뿐 아니라, 사업 논의도 360건 이상 이뤄졌다.
올해 ASGH는 ‘함께하는 미래를 위한 세계적 협력 강화(Fostering Global Collaboration for a Shared Future)’를 주제로 열린다.
특히 올해는 전세계 보건·의료, 아시아 사업·투자 관련 심포지엄과 헬스케어·바이오메디컬(생체의학) 관련 산업 트렌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세션을 진행한다. 구체적으로 ▲공평하고 지속 가능한 보건 시스템 구축 ▲‘실버 쓰나미’ 대응: 노인의학과 장수 기술의 발전 ▲디지털·데이터 기반 헬스케어가 불러온 환자 경험 변화 ▲AI·로보틱스 잠재력 발굴 ▲전략적 투자를 통한 헬스케어 혁신 ▲여성 건강 ▲새로운 암 치료 패러다임 ▲유전자·세포치료의 미래 ▲희귀의약품과 희귀질환 치료 등을 주제로 한 세션들이 준비됐다. 세션에는 카이스트 조광현 교수, 쓰리빌리언 금창원 대표를 비롯해, 머크그룹 마크 혼 부사장(머크차이나 사장), 프랑스 낭트대학병원 최고의료책임자 카림 아세누느 교수, 홍콩 투자사 퍼스트이스턴 빅터 추 회장 등이 연사로 나선다.
이외에도 주최 측은 행사에 참여하는 스타트업(설립 8년 이하)을 위해 전용 전시 공간인 ‘이노헬스 쇼케이스(InnoHealth Showcase)’를 마련했으며, 주요 헬스케어 산업 지역(중국 선전)을 탐방하는 ‘헬스케어 클러스터 방문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행사 기간 동안 새로운 기술을 보유한 헬스케어 기업 관계자, 투자자들과 1:1로 미팅하며 네트워킹을 넓힐 수 있는 ‘딜-메이킹(Deal-Making)’도 진행한다.
◇홍콩 최대 헬스케어·바이오 행사… 지난해 2800명 이상 방문
ASGH는 홍콩특별행정구와 홍콩무역발전국이 공동 주최하는 연례행사로, 매년 헬스케어·바이오업계와 정부 관계자들이 연사, 전시사 등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역시 40개국에서 2800명 이상이 ASGH를 찾았다. 세계보건기구(WHO)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을 비롯해, 존 리 홍콩행정장관, 노총무 홍콩보건부장관, 미쓰이물산 야스나가 다쓰오 회장 등 정재계 주요 인사는 물론, 미국국립인간게놈연구소 에릭 그린 박사, 스탠퍼드대학교 로건 콘버그 교수 등 세계적인 헬스케어 전문가들 또한 한 자리에 모였다. 한국에서도 스파크바이오파마 박승범 대표와 베르티스 인포매틱스·인공지능 총괄 김상태 박사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최신 연구·기술 소개뿐 아니라, 사업 논의도 360건 이상 이뤄졌다.
올해 ASGH는 ‘함께하는 미래를 위한 세계적 협력 강화(Fostering Global Collaboration for a Shared Future)’를 주제로 열린다.
특히 올해는 전세계 보건·의료, 아시아 사업·투자 관련 심포지엄과 헬스케어·바이오메디컬(생체의학) 관련 산업 트렌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세션을 진행한다. 구체적으로 ▲공평하고 지속 가능한 보건 시스템 구축 ▲‘실버 쓰나미’ 대응: 노인의학과 장수 기술의 발전 ▲디지털·데이터 기반 헬스케어가 불러온 환자 경험 변화 ▲AI·로보틱스 잠재력 발굴 ▲전략적 투자를 통한 헬스케어 혁신 ▲여성 건강 ▲새로운 암 치료 패러다임 ▲유전자·세포치료의 미래 ▲희귀의약품과 희귀질환 치료 등을 주제로 한 세션들이 준비됐다. 세션에는 카이스트 조광현 교수, 쓰리빌리언 금창원 대표를 비롯해, 머크그룹 마크 혼 부사장(머크차이나 사장), 프랑스 낭트대학병원 최고의료책임자 카림 아세누느 교수, 홍콩 투자사 퍼스트이스턴 빅터 추 회장 등이 연사로 나선다.
이외에도 주최 측은 행사에 참여하는 스타트업(설립 8년 이하)을 위해 전용 전시 공간인 ‘이노헬스 쇼케이스(InnoHealth Showcase)’를 마련했으며, 주요 헬스케어 산업 지역(중국 선전)을 탐방하는 ‘헬스케어 클러스터 방문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행사 기간 동안 새로운 기술을 보유한 헬스케어 기업 관계자, 투자자들과 1:1로 미팅하며 네트워킹을 넓힐 수 있는 ‘딜-메이킹(Deal-Making)’도 진행한다.
◇5월 26~28일 ‘국제 의료·헬스케어 박람회’ 진행
ASGH가 시작되는 5월 26일부터 6월 15일까지는 홍콩무역발전국이 주관하는 ‘국제 헬스케어 주간(International Healthcare Week, IHW)’이다. 이 기간 동안 홍콩에서는 ASGH 외에도 전세계 헬스케어 기업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전시·네트워킹 행사가 진행된다.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홍콩 국제 의료·헬스케어 박람회’도 그 중 하나다.
홍콩 국제 의료·헬스케어 박람회는 의료·헬스케어 업계 관계자들이 최신 연구·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기업 관계자 또는 투자자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자리다. 백신, 알레르기 검사와 같은 생명공학 기술부터 다양한 병원 장비, 노인 돌봄과 재활 등 여러 분야에서 관련 기업들이 참여한다. 지난해 박람회에는 홍콩, 중국, 한국, 일본, 캐나다, 헝가리, 인도, 대만 등 8개국 296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60개국에서 1만2000명 이상의 바이어가 다녀갔다.
홍콩무역발전국 관계자는 “홍콩은 전세계 헬스케어·바이오업계의 투자 허브”라며 “이번 국제 헬스케어 주간에 열리는 ASGH와 국제 의료·헬스케어 박람회를 통해 홍콩이 세계적인 기업들의 R&D 협력 기지로 자리매김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ASGH가 시작되는 5월 26일부터 6월 15일까지는 홍콩무역발전국이 주관하는 ‘국제 헬스케어 주간(International Healthcare Week, IHW)’이다. 이 기간 동안 홍콩에서는 ASGH 외에도 전세계 헬스케어 기업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전시·네트워킹 행사가 진행된다.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홍콩 국제 의료·헬스케어 박람회’도 그 중 하나다.
홍콩 국제 의료·헬스케어 박람회는 의료·헬스케어 업계 관계자들이 최신 연구·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기업 관계자 또는 투자자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자리다. 백신, 알레르기 검사와 같은 생명공학 기술부터 다양한 병원 장비, 노인 돌봄과 재활 등 여러 분야에서 관련 기업들이 참여한다. 지난해 박람회에는 홍콩, 중국, 한국, 일본, 캐나다, 헝가리, 인도, 대만 등 8개국 296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60개국에서 1만2000명 이상의 바이어가 다녀갔다.
홍콩무역발전국 관계자는 “홍콩은 전세계 헬스케어·바이오업계의 투자 허브”라며 “이번 국제 헬스케어 주간에 열리는 ASGH와 국제 의료·헬스케어 박람회를 통해 홍콩이 세계적인 기업들의 R&D 협력 기지로 자리매김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